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 비중 매출액의 32.3%
55개사 1분기 영업실적 분석, 통제 실패로 수익성 악화현상 초래
입력 2015.05.20 06:01 수정 2015.05.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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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산업의 특성상 타분야에 비해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 수익성 향상의 걸림돌로 잡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5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2.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판매관리비 비중 32.5%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제약사들이 비용 절감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55개기업중 우리들제약 -14.3P%, 일동제약 -5.8P%, 보령제약 -5.3%P, 삼아제약 -5.1%P, 동아에스티 -4.4%P 등 23개업체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액 대비 판매판리비 지출을 줄였다.

반면, 경동제약 5.0P%, 국제약품 4.7P%, 부광약품 4.6%P, 휴온스 4.3P%, 신풍제약 4.2P%, 영진약품 4.1%P 등 31개업체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셀트리온제약으로 54.9%%였다. 뒤를 이어 명문제약 54.9%, 조아제약 53.4%, LG생명과학 51.4%, JW중외신약 50.8% 등 5개사는 판매관리비가 매출액의 50%를 넘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20% 미만인 기업은 화일약품(8.6%), 종근당바이오(12.0%), 코오롱생명과학(13.2%), 대한약품(17.3%) 등이었다. 이들은 원료의약품, 혈액·백신, 수액제 등으로 특화된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이다.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비중으로 인해 수익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정비용 지출 억제 등 경비 절감 노력이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야지 영업이익률 악화 현상을 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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