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의약품도매상 심상치 않다'-연말 압박 강화
경영위기 한 두 도매상 문제 아냐, 피해 사전 방지 관리 돌입
입력 2014.11.27 06:31 수정 2014.1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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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상인 YDP가 자진정리를 하며 도매업계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제약사들이 도매상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다.

종합도매업체인 YDP는 그동안 도매업계 뿐 아니라 제약사들 사이에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도매' '정도경영의 대표 도매' 등으로 회자돼 왔기 때문이다.

일단 제약계에서는 YDP의 오프라인 철수 시점을 전후해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해 왔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다는 분위기다. 이전 유력 종합도매업체들의 부도 및 자진정리와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 때문에 매출은 많지 않았음에도 믿고 거래한 도매업소가 경영악화 등으로 무너졌다는 점에서,도매업계 상황을 심상치 않게 보는 분위기다.

당장 제약사들은 영업형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YDP의 자진정리에는 도매상 간 치열한 경쟁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연말 매출 확보를 위해 고려한 '밀어넣기' 등도 못하겠다고 얘기도 나오고 있다. 도매상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것.

매출도 중요하지만 도매상 전반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회자되는 상황에서 혹 있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가자는 분위기다.

도매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 분위기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제약사들은 한 두개 도매업소의 경영 어려움으로 만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현재 도매업계 상황이 안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매상들 간 출혈을 감수한 매출경쟁은  계속 이뤄지고 있고, 이 같은 경쟁은 도매상 경영에 필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한 두개 도매상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도매업계 내에서도 경영이 힘들다는 얘기가 자주 나오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할 수 밖에 없다"며 " 이제 도매상들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영업과 경영에서 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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