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상반기 광고 트렌드, ‘예능 스타 모시기’
예능 스타 마케팅 통해 브랜드에 친근한 이미지 녹여
입력 2014.07.10 05:24 수정 2014.07.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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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약업계는 스타 광고 모델을 활용한 일반의약품 홍보 마케팅에 주력했다.

소비자와 소통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제약 광고에서도 소비자에 친근한 느낌을 주는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대거 발탁됐다.

특히 MBC ‘아빠어디가’, ‘나혼자산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꽃보다 할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은 연기자들이 연이어 제약 광고의 모델로 기용되는 등 예능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약업계는 이들 예능 스타들의 광고 모델 발탁을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불어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미국 FDA 일반의약품 등록을 마친 벌레 물림 치료제 ‘버물리’의 광고모델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 정세윤 부녀를 발탁하고 TVCF를 온에어 중이다. 버물리 TVCF는 캠핑의 계절 여름철을 맞아 정웅인-세윤 부녀가 여행용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상비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벌레 물려 가려울 땐 `둥근머리 버물리겔`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진제약은 최근 해열진통제 ‘게보린’의 광고모델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활약중인 가수 장미여관의 육중완을 발탁한 TVCF를 온에어 했다. 이 광고는 장미여관의 히트곡 ‘봉숙아’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했으며 프로포즈 상황에서 가수 육중완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담은 코믹 컨셉의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광약품은 tvN의 여행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이른바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이서진과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현재 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에서 모자 관계로 출연 중인 두 배우는 광고 속에서는 선후배 관계로 등장, 시린이로 고생했던 윤여정이 후배 이서진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는 모습을 광고에 담았다.

이 밖에도 대웅제약은 올해 초 습윤드레싱 브랜드 ‘이지덤’의 광고모델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사랑 부녀를 발탁하는 등 올 상반기 예능 스타의 제약업계 광고 출연 러시가 꾸준히 이어졌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과장은 “다른 업계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이었던 제약업계의 광고는 최근 소비자와의 소통이 중시됨에 따라 친근한 느낌을 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기자들을 광고 모델을 발탁하고 있다”며, “버물리의 경우 광고업계 최초로 정웅인, 정세윤 부녀를 CF 모델로 발탁,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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