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인상률 "만만찮은 주변 환경 불구 선방"
약국수가 사상 처음 3%대 인상률 기록 "다른 현안 해결에도 도움되길…"
입력 2014.06.03 12:51 수정 2014.06.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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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수가협상에서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일 마감시한을 넘기면서 마무리된 내년 수가협상에서 약사회는 3.1% 인상으로 협상을 매듭지었다.

인상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약사회가 수가협상을 진행한 이후 한번도 없던 일이다. 사상 처음이다.

회원을 비롯한 약사회 주변 관계자들은 최초로 수가 인상률이 3.1%를 기록하면서 결과를 환영하는 모습이다. 약국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적지않은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에서다.

협상단 대표로 참여한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수가협상에 여러번 임해 왔지만 이번 처럼 정신없이 상황이 진행된 기억은 별로 없는 것같다"라며 협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믿고 끝까지 성원해 준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다양한 관련 자료를 갖추면서 협상을 준비해 온 협상팀의 노력에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구성된 대한약사회 조찬휘 집행부로서는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뀐 약사회 집행부가 여러 우려 속에서 진행한 첫번째 협상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여러면에서 긍정적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서울의 한 약사회원은 "인상률이 3%를 넘어선 것은 기억에 없는 일"이라면서 "약국경영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 회원은 "이런 분위기가 이후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법인약국 문제나 당장 약국간 교품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약국을 운영중인 또다른 회원은 "사상 최고의 인상폭을 기록한 것은 반길 일"이라면서 "8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국 교품 부분도 긍정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상폭을 감안하면 내년 전체 약국에는 800억원 가까운 인상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3.1% 인상률을 감안하면 대략 800억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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