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2차전 "1%라도 더! 눈치 작전" 치열
건보공단 2차 협상부터 구체적인 수치 제시…'인상률' 촉각
입력 2014.05.22 06:39 수정 2014.05.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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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가의 추가소요재정이 7천억원대 초반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각 단체별로 수가협상 2차전이 시작된다.

21일 재정운영소위원회는 잠정적으로 수가평균 인상률(벤딩폭)을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2차 협상부터는 공단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인상 수치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과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19일부터 수가협상을 위한 1차 회의를 각각 진행했다. 1차 협상에서는 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보건의료 단체들이 직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수가에 반영될수 있는 연구자료 등을 공단에 제시하는 자리이다.

19일 의사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1차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정 수가 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단측에 전달했다.

20일에 진행된 약사회와 병원협회 협상에서도 '경영난'과 '폐업률 증가'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약사회는 신용카드 수수료와 서면복약지도서 출력에 대한 비용부담이 어려운 약국경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 자료등을 공단에 제시하고 수가에 반영해 줄것을 요청했다.

병원협회도 대부분의 병원들이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최근들어 눈에 띄게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어 병원경영수지 보전을 위해 반드시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한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치과의사협회도 각 직능별 어려움을 호소하고 적정수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2차 협상 일정을 살펴보면, 23일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를 시작으로 26일 약사회와 의사협회, 병원협회가 협상을 실시한다.

3차 일정은 29일 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30일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등이 예정됐다.

보건의료단체와 건보공단의 수가협상은 내달 2일까지 진행, 완료되며 협상을 체결하지 못한 단체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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