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심야약국 운영 확대되나?
제주 이어 부천도 도입…운영비 대부분 지원
입력 2013.04.30 06:23 수정 2013.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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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사회 차원에서 기획해 도입되는 심야약국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부터 제주도약사회가 심야약국을 도입해 운영중인데 이어 내일(5월 1일)부터는 부천시약사회가 야간약국 운영에 들어간다.

밤늦은 시각부터 새벽시간까지 운영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심야약국(야간약국)'은 최근에는 지방자체단체의 지원을 받아 도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천시약사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역 3곳의 약국에서 야간약국 운영에 들어간다.

야간 시간에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기에는 경증이고,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매해 복용하기에는 중증이거나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환자층이 상당히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야간에는 가정내 상비약에 대한 복용법을 묻는 문의가 적지 않아 이러한 상담을 야간약국으로 안내함으로써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약국은 소사구 바른손약국을 비롯해 원미구 로뎀약국, 오정구 메디팜큰약국 등이 참여한다.

운영에 필요한 6,000여만원 가량의 비용 가운데 상당부분은 시 예산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부천시약사회는 이미 '의약품 판매와 복약지도 일지'를 비롯해 전화상담 일지, 야간약국 운영실적 보고서 등 보고 양식을 포함한 업무지침을 만들어 공지해 둔 상황이다. 또, 매달 운영성과를 집계해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5월 2일 메디팜큰약국에서 야간약국 운영과 관련해 별도의 개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해 2월부터 제주도약사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심야약국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제주도 전 지역에 11곳의 약국이 운영중이며,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지난해까지는 제주도약사회에서 일부 부담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2억원이 넘는 금액을 제주도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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