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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日, 지난해 亞 OTC시장 80% 장악

일본이 지난해 아시아 전체 OTC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이 79.4%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인 시장조사분석기관인 유로모니터社는 최근 공개한 '아시아 OTC시장'(The Market for OTC Healthcare in Asia)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의 마켓쉐어는 그러나 지난 94년의 81.5%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모니터 보고서는 "이처럼 시장점유율이 뒷걸음질친 것은 96년 이후로 엔화가치가 떨어진 것에 주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95~98년 기간 중 아시아의 전체 OTC 시장규모는 31억7,000만달러가 감소했는데, 이중 30억3,000만달러는 일본시장의 침체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풀이했다. 이와함께 94~98년 기간 중 아시아에서 OTC시장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국가로는 각각 67.5%와 48.9%가 성장한 중국과 인도를 꼽았다. 보고서는 아시아 전체 OTC시장의 56.4%를 비타민 및 식이보조제가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비타민 및 식이보조제 부문의 마켓쉐어가 워낙 높았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은 사실상 일본 제약업체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에 따라 일본 자국내에서 비타민 및 식이보조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오츠카社가 아시아 전체시장에서도 이 부문 마켓리더의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약사가 환자들로부터 깊은 신뢰감을 얻고 있어 OTC 판매와 관련해서 여전히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dominant) 강조했다. 보고서는 광활한 국토면적과 많은 인구를 보유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들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OTC시장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이미 선진국 수준에 올라 있음에도 불구, 아직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틈새시장이 새롭게 발전할 여지가 높다고 보았다. 단일한 브랜드 네임 하에 다양한 OTC제품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강한 신뢰감을 갖고 있다는 점은 날로 발전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유념해야 할 대목(key)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약국外에서 판매가 가능한 다양한 OTC제품들을 다수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약기업들이 최근들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소매체인망이나 슈퍼마켓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함에 따라 이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전통생약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이 일반화되어 있다는 점도 이 지역의 시장성장을 견인하는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덕규 1999.08.27
정책

약제비 현지 실사 강화된다

진료비의 적정청구를 통한 보험재정 안정화 차원에서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전요양기관의 0.5%선에 불과한 현지조사 대상이 1%까지 확대되며 허위청구 혐의가 짙은 약국 및 한의원 등에 대해서는 특별기획 실사제도가 도입된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보험연합회와 의약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요양기관 현지조사 관계법령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강화방침을 밝혔다. 현지조사 방법으로는 정기조사, 특별 현지조사, 권역별 현지조사, 민원 및 수진내역통보 연계 현지조사 등 4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중 민원 및 수진내역통보 연계 현지조사는 약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정기현지조사는 2차이상 자율시정 통보를 받았던 기관중 종합점수가 11점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별현지조사는 △비위사실 제보 또는 부당청구 혐의가 있는 기관 △월평균 진료비 규모가 기준이상인 기관 △요양기관 종별·규모별 평균 진료비지표 등이 기준보다 15% 이상 초과하는 기관 △심사상 문제기관 △부당하게 보험급여를 하였거나 보험급여 비용을 청구한 기관 중 3항목 이상에 해당될 때 실시된다. 권역별 현지조사는 권역별 건당진료비 또는 진료비 과다청구, 진료비 변동폭이 심한 경우 등 문제가 제기된 지역 또는 요양기관에 대해 실시하며, 실사 제외 기관은 정기현지조사의 경우 분기 점수가 4점 미만이 기관, 특별현지조사는 의원급이하 표시과목별 전국 평균 진료비 30% 미만 또는 평균 청구건수가 30% 미만 청구기관이다. 또 1년 이내 현지조사(감사원 등 기타 조사기관 포함)를 받은 기관과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국립기관·특수진료기관·특수목적 설립기관은 현지조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현지조사 실시시기는 매 분기별로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며, 특별현지조사와 권역별 현지조사는 연중 수시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조사 주관기관은 의료보험법 제76조 제2항과 동법 시행령 제94조 제1항 제4호에 의거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 의원급이하 요양기관은 시·도지사가 실시하되 진료비 심사지급기관이 의료보험연합회에서 전문조사 인력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조사기간은 최근 진료비 지급기준 3~6개월 진료분을 기준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복지부는 약국의 약제비 부당청구 유형으로 △약제비 분할청구 및 전액본인 부담대상 약제비 청구 △내방일수 및 투약일수 증일청구 △의약품 대체청구 및 증량청구 △약제비 허위청구 △법정본인부담금 초과징수 △조제기록부 등 서류 미비치 등을 지적했다. 복지부는 대약측에 의약단체내 자율지도 감시기능 강화 및 부당청구기관의 조사의뢰 활성화, 진료수가 산정기준 및 본인부담금 산정 관계법규 준수, 비급여 수가기준 공개 유도, 진료비청구 및 현지조사 관련 법규정 등에 대한 적극적인 회원교육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PC에 입력된 표준처방에 의존하지 말고 실제 조제내역을 입력·수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변경 개선하고, 분할청구 프로그램 사용 및 수급자 가족 일괄관리 프로그램 사용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주 1999.08.26
산업 /

"정보센타 진흥원내 설치 수용불가"

물류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도매업계는 물류센타 운영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물류정보센타는 필수적인 조직이 아닌만큼 예산 및 비용절감차원에서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국민건강보험법에 의거한 보험의약품 대금결제 업무는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행하게 되어 있는점을 감안,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망을 활용하면 될것이라고 주장. 도매업계는 물류조합내의 전산실 개념이 아닌 광역의 정보센타를 굳이 설치하겠다는 정부의도에 대해 의혹을 표시하고 물류조합 조합원의 거래내용 일체(계약조건,판매,수금 등)가 정보센타에 노출되면 조합원의 영업비밀이 보장·유지될수 없는 문제점이 있는만큼 정보센타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현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정보센타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비용은 결국 물류조합·조합원엑게 전가되기 때문에 물류조합 및 조합원사의 경영에 적지않은 손실이 초래될수 있다고 지적. 도매업계는 지난 20일 발기인대회에 앞서 있었던 전국확대이사회를 통해 물류조합 설치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도협은 다만 정부당국이 공권력에 의해 강제로 정보센타 구축을 강행하려 할 경우 정보센타는 기존 정보망의 활용측면에서 공단에 설치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부안대로 보건산업진흥원내에 두는 것은 의약품산업 정보망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것이 되어 국가 또는 물류조합의 예산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지적. 의료보험관리공단은 현재 약 5백억원의 정부예산(정보통신부) 지원으로 5만8천여개의 요양기관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미 2만여개 요양기관이 공단과 연결되어 EDI청구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한편 정부는 의약품유통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유통선진화를 조기에 달성키위해 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정보망의 구축 및 운영,통합DB의 지속적인 구축 및 서비스제공 등을 주요업무로 하는 정보센타 설립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정보센타 계획안에서는 약업계가 정보센타에 통보해야 할 사항으로 거래계약 내역일체,매출 세금계산서, 배송계획서, 배송결과 통보, 수금내용 통보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보센타 설치장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하고 정보센타 설치비용은 약 270억원, 소용인력은 약 30명정도가 될 것으로 제시.

이종운 1999.08.26
정책

약사법 재개정안 올정기국회에 제출

의약분업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의약분업실행위 보건정책분과위등의 운영이 순항을 보임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분과위에서 합의된 사안을 약사법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약사법 재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의약분업관련 약사법은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됐기 때문에 이번에 개정되면 재개정이 되는 셈이다. 분업시행방안중 약사법상에 직접 반영해야할 사안은 크게 분업대상기관 및 환자, 대상의약품범위, 처방 및 조제방식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나머지 세부적인 시행방안은 하위법령인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자세히 반영하면되기 때문에 법개정과는 무관하다. 복지부는 의약분업 대상기관 및 환자와 관련, 의료기관 및 의사의 약국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의료기관내 약국개설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을 약사법 제16조(약국 개설등록)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의 외래환자에 대한 원외조제를 의무화(의료기관의 외래조제실 폐쇄)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는 의료법에 따라 환자에게 교부된 처방전에 의해 조제할 수 없다'는 조항을 약사법 제21조(조제)에 신설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사 및 의사가 봉사활동으로 직접 조제·투약하는 경우, 병역의무를 수행중인 현역병·전투경찰순경·교정시설경비교도 및 법무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정시설·소년보호시설·외국인보호시설 수용자등을 분업예외로 하는 조항을 약사법 21조에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1급·2급 장애인, 파킨슨병·한센병·장기이식환자등 특수질환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정신요양시설 수용자, 보건지소등을 분업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을 역시 약사법 21조에 신설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분업대상 의약품의 범위와 관련, 분업예외대상으로 분류하는 주사제의 범위 및 예외 의약품의 범위를 규정하기 위해 약사법 21조에 복지부령이 정하는 주사제, 전염병예방접종약·진단용의약품 또는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약품은 의사·치과의사가 직접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처방 및 조제방식과 관련, 약효동등성이 확보된 의약품의 경우 약사의 대체조제를 허용하기 위해 약사법 23조(대체 조제)에 '약사는 의사또는 치과의사가 처방전에 기재한 의약품을 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성분·함량 및 제형이 동일한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있다'는 조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재개정작업과 함께 분업시행방안을 구체화하기위한 약사법 시행령·시행규칙등 하위법령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9월3일(예정) 의약분업실행위 2차 전체회의에서 다시 의견을 수렴, 9월중에는 약사법 개정안을 마무리해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미 국회에 상정된 규제개혁관련 약사법개정안도 의약분업관련 약사법 재개정안과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경영 1999.08.26
산업 /

코스닥 등록 중견제약 4개사 경영 "호조"

12월결산 코스닥 등록 중견제약기업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등록 4개 중견제약기업의 지난 상반기 경영실적은 두자리 숫자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상장기업에 비해 크게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월결산 코스닥 등록 4개 중견제약기업의 경영실적은 매출증가율에서 18.3%∼12..9%로 전년동가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IMF 체제의 경영난을 완전히 극복하여 성장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4개 중견 제약기업의 99년 상반기 경영실적은 '경동제약'이 14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18.3%, '대원제약'이 140억원으로 15.5%, '대한약품'이 117억원으로 12.9%의 성장을 실현했다. 금년에 새로 등록된 '조아제약'은 10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된 성장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에서는 '경동제약'이 46억7천만원으로 78.9%, '대원제약'이 30억5천만원으로 261.8%, '대한약품'이 8억7천만원으로 159.7%가 각각 증가 함으로써 영업이 크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조아제약'은 16억6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경동제약'이 35억4천만원으로 80.0%, '대원제약'이 22억9천만원으로 219.7%, '대한약품'이 6억원으로 295.2%의 급증하여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채비율은 '경동제약'이 49.0%, '대원제약'이 131.1%, '대한약품'이 65.0%, '조아제약'이 97.3%로 나타나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보여 안전성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스닥 등록 4개 중견 제약기업의 상반기 경영실적으로 볼때 에치칼 중심의 '경동'·'대원'·'대한'등 3개사의 경우 성장성과 안전성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인 업체인 '메디팜'과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는 '조아제약'의 경우도 상반기 실적에서는 일단 안정된 실적을 보였다. 앞으로 중견 제약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에 조아제약과 신일제약이 진입 했으며, 하반기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등 2∼3개사가 등록할 예정으로 있다.

강희종 1999.08.26
병원·의료

Folic acid

*왜 이 약은 처방되는가 - Folic acid는 적혈구를 생성시키기 위해 필요한 vitamin이다. 이 vitamine이 부족하면 대적혈구 빈혈 또는 거대적아구性빈혈로 알려진 질병을 야기시킨다. 이 질병은 소아와 임신부에게서 대부분 일어나기 쉽다. 환자가 과량의 알콜을 복용한 경우 또는 적혈구에 영향을 미쳐 적혈구수를 저하시키는 질병이나 만성신장질환, 만성감염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Folic acid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다. 전간이나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환자나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보통 식사에서 공급되는 것 이상의 엽산이 필요하다. *언제 사용되는가 - 보통 매일 복용한다. 엽산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 비타민을 복용한 후 24시내 내에 신속하게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사용하는가 - 엽산은 정제이다. 정제를 삼킬 수 없는 환자는 스푼 두 개로 으깨서 소량의 음식이나 물을 첨가해서 복용한다. *특별한 주의사항은 - 의사의 지시없이 투약을 중단하지 않는다 *보존 보관에 필요한 지식은 - 다른 용기에 옮기지 말 것. 용기의 뚜껑을 굳게 닫아둔다 *복약을 잊었을 경우는 - 생각났을 때 곧 복용한다. 1회에 두배 용량을 복용하지 않는다 *어떤 부작용이 있으며 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는 - 피진, 소양증, 호흡곤란 : 의사와 상의한다. *그밖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가 - 철 또는 비타민을 포함한 비처방약을 환자 마음대로 함께 투약해서는 안된다. 이 약은 다른 약물의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사나 약사에게 엽산을 복용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는 다른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주요시판품목 - 게부랄티정(유한사이나미드), 삐콤-씨에푸정(유한양행), 산타볼(고려제약), 피리비타연질캅셀(광종제약), 훼럼포라정(중외제약)

편집부 1999.08.26
글로벌

임신중 갑상선 이상 "요주의"

산모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음에도(underactive thyroid glands) 불구, 이를 치료하지 않은 채 아기를 출산했을 경우 건강한 산모가 출산한 아기에 비해 IQ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주 발간된 '뉴우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誌에 발표됐다. 이 논문을 발표한 美 메인州 스카보로 혈액연구재단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yroidism)을 앓고 있는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은 신경정신능력에 해로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아기의 IQ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피로감, 체중증가, 모발 및 피부 건조증 등 이 질병 발병시 흔히 수반되는 증상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갑상선은 대사, 성장 및 발육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이중 잎사귀 모양의(dual-lobed) 腺으로 후두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임스 해도우 박사팀은 124명의 건강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7~9세 사이의 어린이들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은 산모들이 출산한 62명의 같은 연령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어린이들은 사고력(intelligence) 측정, 집중력, 언어구사력, 독서능력, 학교문제 풀이능력(reading and school problems), 비쥬얼 모터 퍼포먼스(visual-motor performance) 등 15가지 항목에 걸친 심리테스트를 통해 IQ를 조사받았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은 임신기간 중 갑상선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에 비해 IQ가 평균 4포인트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갑상선에 이상을 지닌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 중 15%는 IQ가 85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산모들이 출산한 어린이들 중 5%만이 IQ 85 이하였던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이들의 평균 IQ는 100이었다. 또 갑상선 기능저하 산모 62명 중 48명은 임신기간 중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19%가 IQ 85 이하였으며, 건강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에 비해서는 평균 7포인트 정도 IQ가 낮았다. 반면 이 질환을 치료한 산모들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IQ는 건강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그것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부책임자로 참여했던 로버트 유티거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는 임신기간 중 산모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린이의 지능과 건강을 위해 중요한 요인의 하나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자료들이 임신에 앞서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또는 임신 초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발견하고 치료한 사람들 중 14명은 임신에 앞서 적절한 조치를 받은 경우였으며,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들은 임신을 한 후 평균 5년이 지날 때까지 발병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美 국립어린이건강·인간발달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그리고 갑상선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獨 바스프社의 제약사업부문 자회사인 놀 파마슈티컬스社의 공동후원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해도우 박사는 "비록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임상적으로 유의할만한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임신 초기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체계적으로 스크리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유티거 박사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정기적으로 스크리닝하기에 앞서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물질인 요오드를 투여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유티거 박사는 "그 효과는 산모와 아기는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는 여성들의 비율은 국가별로 다양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유티거 박사는 "미국의 경우 전체의 2.5%에 달하나, 일본은 0.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덕규 1999.08.26
산업 /

재벌그룹 문어발식 확장 성토

도매업계는 최근 SK상사를 비롯한 일부 재벌그룹사들이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이는 재벌들이 아직도 문어발식 사업확장 욕구를 버리지 못하는 구태의연한 작태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는데 전회세를 집중시키기로 결정. 도협은 지난 20일 전국 확대이사회를 통해 SK상사의 유통사업 진출건에 대해 대책을 숙의하고 재벌에 대한 구조개혁이 현정부의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업종인 의약품도매업에 진출하겠다는 SK의 책동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경고. 도협회장단은 이사회에 앞서 SK상사측과의 모임을 통해 이 같은 도협의 강경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SK의 계획철회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음. 이에 대해 SK측도 올해연말까지 1만여 병의원과 거래관계설정 운운한 것은 와전된것이며 현재 그룹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통한 유통망을 갖추는 과정에서 기존 업계와의 마찰을 최대한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SK제약도 도협이 주축이 된 물류조합 설립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SK제약은 지난 20일 발기인대회에 발기인참여 동의서를 제출한 상태임.

이종운 1999.08.25
병원·의료

후기학위수여식서 약박 28명

약학박사 28명이 새로 배출됐다. 본지가 99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에서 배출되는 약학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학박사는 12개대학에서 28명, 약학석사는 13개대학에서 41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대학별로 보면 약학박사는 서울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충북대 각각 4명, 충남대 3명, 덕성여대·숙명여대·이화여대 각각 2명, 강원대·경성대·동덕여대·우석대·원광대 각각 1명 등의 순이었다. 또 약학석사는 중앙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 5명, 경희대·전남대·조선대 각각 4명, 동덕여대·부산대·원광대·이화여대 각각 3명, 대구효성가톨릭대·덕성여대 각각 2명, 영남대·우석대 각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에서 배출되는 약학박사 명단 및 논문제목은 다음과 같다. ▲강원대(1명) △최경호-Preparation and evaluation of Bifidobacteria-loaded microparticles using air atomazation technique. ▲경성대(1명) △강재선- Particle-based Immunochromatographic를 이용한 B형 간염표면항원의 진단용 키트 개발. ▲덕성여대(2명) △김선영-Corticosteroids의 Polymorphism과 국소항염증효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정선희- H2 antagonists의 polymorphism이 항궤양작용에 미치는 영향. ▲동덕여대(1명) △김태성-록소프로펜 경피흡수제제의 설계 및 평가. ▲서울대(6명) △신준수-Crrysin 유도체의 분석 및 활성연구 △김상겸-Beieine이 설치류의 Gluiethiore 및 황함유아미노산 대사에 미치는 영향 △오태권-임상균주 Enterrococus faecelis 373에서 IG환계 마크로라이드 향상물질에 의해 내성이 유도되는 ermAMR 유전자의 내성 기전 △윤미영-Cimethyl sultoxide가 마우스에서 간독성물질등의 괴리대사 및 독성발현에 미치는 영향 △최원준-혈관 신생 억제제인 funaciliol계 항암제의 전합성 △황은숙- ALMI 및 ALMI-MtG8에 의한 s-los 전사조절과 tyelo.a세트 분화조절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4명) △김영만- Helicobastor pylori로부터 Protein Methylase II의 분리 정제 및 동정 △김경란-Simazine 면역독성에 관한 연구 △최돈웅-Salmonolla typhimucium의 Nitric Oxide Synthase 확인 및 특성 △이명곤-고련피 및 선복화 성분의 Macrophase Inducible Nitric Synthase 억제기전. ▲숙명여대(2명) △권영이-활면체구조의 새로운 항암성 백금착제의 합성과 생리활성 △최화경-Rat에서 카스소프돌의 체내동태 및 신경행동학적 변동에 미치는 영향. ▲우석대(1명) △남용욱-Chlorhexidine nanoparticle이 함유된 Chewing Gum의 제조 및 임상효과. ▲원광대(1명) △고웅배-담도결찰흰쥐에서 분방기의 메탄올 추출물 및 Tetrandrine의 항섬유화 효과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대(2명) △김기환-백출채와 인삼의 항암 면역증강작용에 관한 연구 △최정은-Methamphetamine의 면역분석법에 관한 연구. ▲충남대(3명) △이상명-텍사의 성분과 유도체의 항암력 평가 △김은희-Leptospermum scoparium 수증기 추출물의 항균력 및 외용제제 설계 △박종범-구내염증 치료용 구강점막 필름제의 제제설계 및 평가. ▲충북대(4명) △육동연-2-Chloro-3-'4-(ethylcarboxy)-phenyl'-amino-1,4-Naphthoquinone (NQ12)의 항혈전 기전 △김준식-Butorphanol Tartrate를 함유한 구강점막 패취제의 제조 및평가 △윤명석-Retinoids의 多重層液晶製劑 제조 및 DSC에 의한 특성 평가 △이준섭-유기음이온계 약물의 간수송과정에 있어서 담체매개 수송의 속도론적 모델에 의한 해석.

김용주 1999.08.25
산업 /

희귀약품센타 발기인총회 개최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희귀의약품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제공하고 희귀의약품의 원활한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단법인 한국희귀의약품센타가 오는 11월중에 설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3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허근식약청장과 본사 함용헌사장등 내빈과 제약협회·약사회·도매협회·수출입협·의협·병협회장등 관련단체, 정부관계자등 30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의약품센타 설립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총회서는 제1장 총칙등 7개장 38개조 및 부칙 5개조로 구성된 정관등을 통과시키는 한편 이사장에 정필근제약협회이사장을, 센타소장(상근이사)에 장영수前부산지방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희귀의약품센타는 앞으로 국내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 정보 수집, 정리 및 데이터베이스화 추진 희귀의약품 관련 국내 수급현황조사 희귀의약품 수급관리체계 확립 및 특수한 희귀의약품의 공급 희귀의약품의 연구개발비 조성 및 지원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 관련 대외 민원접수 및 해결등을 수행하게 된다. 희귀의약품센타는 또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관련 정부정책의 개발 및 건의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 관련 국제기구에의 가입등 국제협력 희귀의약품의 효능·효과 및 부작용평가등 연구사업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 관련 정보매체의 개발 및 홍보활동 기타 관련사업등을 담당하게된다. 희귀의약품센타는 제약협회·수출입협회·도매협회·병원협회·의협·대약등 6개단체에서 출연한 1억2천만원을 기본재산으로 하고 올해 정부예산지원 2억원으로 출범하게된다. 희귀의약품센타는 이사장아래 소장1인,기획운영국장1인과 기획관리팀·정보관리팀·조사분석팀등 3개팀으로 사무국을 구성하게됨. 또 이사회와 감사, 희귀의약품위원회 및 분야별전문위원회를 둔다. 희귀의약품센타는 오는 10월까지 직원채용 및 장비구입, 정보관리체계구축등 센타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11월에 정식 개소될 예정이다.

노경영 1999.08.25
산업 /

동아제약, '이트라코나졸' 개발성공

동아제약(사장·유충식)이 경구용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제제를 자체기술로 개발, 오는 9월중 [이타졸]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트라코나졸'은 각종 병원성 진균에 대해 광범위한 작용을 나타낼뿐 아니라 다른 약물에 비해 독성이 매우 적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무좀으로 흔히 알려진 피부진균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다. 대부분의 항진균제는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바르거나 뿌리는 피부 도포제의 형태로 개발되어 치료효과가 떨어졌으나 경구용 '이트라코나졸'제제는 조직으로 약물전달이 뛰어 나므로 피부·손·발톱등에 진균이 깊숙히 침투한 표재성 진균증에도 치료효과가 뛰어날 정도로 널리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트라코나졸'은 경구 투여시 체내흡수가 잘 일어나지 않아 특수한 제형설계 기술이 필요한 약물이기 때문에 원개발사인 '얀센'은 '이트라코나졸'의 제형기술을 특허화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독점적인 기술적 위치를 확보해 왔다. 이에 동아제약은 경구용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의 개발을 위해 지난 91년부터 8년간에 걸쳐 50여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동아제약에 의하면 얀센의 경우 비드(Bead) 또는 펠렛(Pellet) 기술방법을 이용하여 캅셀제형으로 제조한 반면 동아측은 분무건조법을 사용해 약물의 입자경 감소와 결정성 변화를 유도해 위장관에서의 약물의 용해도와 용해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생물학적 동등성을 유지 하면서도 기존제품보다 안정성·생산성이 뛰어난 정제 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형기술은 세계에서는 첫번째로 시도 되었으며, 동아제약은 지난 97년과 98년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바 있다. 이번 동아제약의 '이트라코나졸'의 개발은 91년 부터 8년간에 걸쳐 50여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되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트라코나졸'은 89년 국내에 도입되어 93년∼94년에 있었던 한·미간 미시판물질의 행정보호 협상에서 쟁점이 되었던 제제로 97년 이미 시효가 끝났지만 미국과 EU의 보이지 않는 통상압력으로 인해 제조품목 승인이 지연되었다. 그러나 지난 8월 3일자로 식약청으로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해 오는 9월중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현재 국내 피부진균제 치료제 시장은 약 65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이트라코나졸'제제는 60%가 넘는 4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30억불의 피부진균증 치료제중 '이트라코나졸'제제 한품목이 약 6억불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타졸정]의 국내 시장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세계 유수 제약기업과의 라이센싱 아웃를 통해 약 3억불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동아제약과 얀센과의 특허분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 목되고 있다.

강희종 1999.08.25
글로벌

OECD국가 의료비 상승세 주춤

OECD가 최근 발표한 99년도 보건의료 데이터에 따르면 29개 회원국 국민들의 건강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액 점유율은 현상을 유지했거나(stabilization) 다소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가장 최근의 유효통계치인 지난 97년도의 경우 전체 OECD 회원국들의 GDP 대비 의료비 지출 점유율은 평균 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최근 극심한 지진 피해를 입었던 터어키가 GDP 대비 4%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데 반해 미국은 13.9%로 의료비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많은 국가에서 GDP 대비 의료비 지출액 점유율은 지난 96년부터 97년 사이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제자리 걸음을 유지했으며, 일부에서는 정책당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도 눈에 띄었다. 의료비 점유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국가들은 경제발전, 또는 GDP 대비 의료비 지출규모를 제한하기 위한 개혁이 추진된 것에 기인했던 결과로 분석됐다. 미국은 전체 OECD 회원국 중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2.5대 1 비율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97년도의 경우 미국의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액은 4,095달러에 달해 OECD 및 EU 국가들의 지출액 평균치인 1,615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스위스가 두 번째로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이 많았으며, 독일·룩셈부르크·캐나다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예외없이 평균 소득수준이 최고 수준을 보인 국가들이었다. 한편 많은 OECD 회원국들은 지난 10여년간 보건의료개혁이 추진된 여파로 의료 부문이 상당한 변화가 뒤따랐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80년 이래로 1차 의료(primary care)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호주·오스트리아·핀란드·프랑스·아이슬랜드·네덜란드·미국 등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주목할만한 대목은 약제비 부문의 점유율이 같은 기간동안 대부분의 OECD 회원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래환자 치료비 점유율이 42.2%에 달했다. 이에 따라 50.8%를 기록한 룩셈부르크, 48.7%를 보인 핀란드와 함께 이 부문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에서 헝가리, 멕시코, 폴란드, 터어키 등은 제외됐다.

이덕규 1999.08.25
산업 /

유통질서 문란 업체게 강력 대처

대약은 사이버마켓·외자유통업체의 진출등 의약품유통시장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약사의 전문성·독립성을 해치는 업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약은 또한 일부 업체 및 단체에서 의약분업을 앞세워 약국대상으로 각종 강좌들을 개최하고 있지만 분업과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자칫 약국들의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9월부터 약사회에서 실시하는 분업대비 특별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약은 담화문을 통해 생산-도매-약국간의 배타적 거래망을 구축하는 새로운 물류시스템의 도입과 컴퓨터 네트워킹을 통한 사이버마켓의 선점적 경쟁·외국 자본이나 대기업이 외국시장을 모방한 체인화 추진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건전한 유통방향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약은 의약품 유통구조에 개선점이 많고 개혁을 시도해야할 시점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변화에 순기능을 할 수 있을지 확실한 정답을 갖고 있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면서 약사들은 서두르지 말고 과도기에 빚어지는 혼란을 당분간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약은 유통분야의 변화양상을 분석하여 입장을 정리하고 회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약사 회원들은 혼선의 와중에 휩쓸리지 말고 당분간 상황판단을 위한 시간여유를 가지고 우선 학술적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특별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통업계의 변화양상을 무조건 거부하거나 부정할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건전한 방향의 개혁움직임에 동참하겠다면서 그러나 약국의 기본방향인 전문성과 독립성을 해치는 유통개혁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약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사회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목표 지향적 단합심을 키워야만 밝은 21세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약의 이 같은 방침은 신물류 도입에 따른 의약품 전자주문시스템의 도입, 약국의 정보화확산등이 본격화되면서 의약품유통질서를 해치는 사이버거래등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업체들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사용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배제한 채 사용을 강화하거나 오도 및 과장광고되는 사례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병우 1999.08.25
산업 /

물류조합 발기인 회장에 이희구씨

'의약품물류협동조합'을 설립키 위한 발기인대회가 지난 20일 오후3시 팔레스호텔 로얄볼륨에서 개최 돼 발기인회 회장에 도협 이희구 회장을 선출하는 등 조합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음.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도매업소 대표 153명, 제약업체 대표 57명 등 210명이 발기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발기인대회는 ▲물류조합 발기인회 조직의 건 ▲물류조합 설립 방안에 관한 건 등을 의안으로 상정하고 심의. 발기인회는 또 25인이내의 이사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사 및 감사선임은 신임 발기인회 회장에 일임키로 결정했으며 발기인회 사무국 조직도 발기인회장이 제약협회장과 협의하여 결정키로 했음. 또 물류조합설립과 관련 경제성과 효율성이 전제한 업계자율적인 조합결성을 결의하고 정부당국의 '정보센타' 설치방안에 대해서는 업계현실상 바람직하지 않은 한편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힘. 이 날 발기인대회에 참여한 도매업계 회원사는 서울 66곳, 부산·경남 28곳, 대구·경북 15곳, 인천·경기 12곳, 광주·전남 5곳, 대전·충남 5곳, 강원 6곳, 충북 6곳, 전북 1곳 등으로 당초 참여가 부진하리라는 예상을 뒤업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지부에서 빠짐 없이 포함됨. 또 제약업계 참여업체는 5곳으로 제약협 회장단 및 이사가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의약품유통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밝혀 도매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바 있는 SK그룹의 SK제약도 물류조합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짐. 물류조합 설립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도매·제약업계 주축의 (가칭)한국의약품물류협동조합 발기인회는 지난 20일 있었던 물류조합 발기인대회에 '물류조합 설립게획안'을 제출하고 물류조합·설립의 기본계획, 물류조합을 통한 의약품 신물류체계, 공동물류센타 구축계획물류조합 구성 등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 이 계획안에서 도매업계는 공동물류센타 구축 및 물류조합 운영과 관련된 업계의 기본입장과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그 내용과 시각이 지난 번 보건산 업진흥원이 마련한 '의약품 안정공급체계 구축방안연구'을 토대로 마련된 복지부의 '의약품유통개혁방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정부와 관련업계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조합과 공동물류센타 설립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유통과정 및 물류흐름상의 제반정보를 컨트롤할 '물류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는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음. 발기인대회를 통해 제기된 물류조합 설립에 대한 도매·제약업계의 우려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음. ▲물류협동조합의 조직·설치·운영 등에 대한 행정간섭의 지속 또는 강화여부, 물류조합을 통한 물류비절감이 과연 실현될 것인지에 대한 회의, ▲도매업권의 상실에 대한 우려, ▲물류협동조합을 통한 의약품 공급대금 결제시스템이 공급자에 유리한지의 여부, ▲용양기관 병원직영도매 설립동향의 감지, 물류조합 사업실패시의 책임소재 문제, 물류비절감과 유통정보센타의 별도설치 불필요하다는 의견 등이다. 따라서 물류조합 발기인회는 이러한 관련업계의 의문사항과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는 방안을 집약, 물류센타 구축의 4대기본요건과 운영 및 설계에 대한 기본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물류센타(물류조합)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역할은 조합원의 공동창고역이며 기능은 조합원 각자가 개별적으로 소유하는 의약품을 공동으로 입고·보관·출고·운송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합원의 상류기능과 물류조합과의 관계와 관련, 조합원의 상류(영업)기능 즉 거래조건(가격·대금지불조건·판촉방법)과 수발주업무등 모든 영업행위 에 대한 의사셜정은 조합원이 법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여 행하되 의약품 물류만 공동으로 물류센타(조합)을 통하도록 한다는 것. 따라서 공동물류센타에 보관되어 있는 의약품의 소유권은 조합원 각자의 것임을 규정. 공동물류센타의 구축(설치)방법에 대해서는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제반시설·설비 및 실무운영, 배송업무 일체를 '아웃소싱(외부조달)'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안이 될것이라고 제시. 이를 기본으로 수도권물류센타(부곡·4천평)와 남부권물류센타(양산·2천 평)를 설치할 경우 2001년 1월 1일부터 본격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계획안은 또 물류조합은 국민건강보험법 제43조 제8항을 설립근거로 하되 동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공포되지 않은 만큼 우선 중소기업협동 조합법의 관련규정을 준용하여 설립계획을 수립했다고 함. 여기에는 조합의 성격과 특징, 기능,형태, 조합원의 자격,출자,조직 및 인력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음. 그 밖에 물류조합 설립절차 및 일정에 관해서는 발기인대회 직후 모든 도 매업자와 제약업자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공고를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다 고 했다. 다만 창립총회 개최이후부터의 일정은 국민건강보험법이 2000년 1 월 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동법에 의한 물류조합은 올해 말까지 물리적으 로 설립이 불가능하기 하기때문이라고 밝힘. 따라서 물류조합 창립총회는 총회개최 2주일 전에 공고되며 여기에는 일시·장소·정관·안건·필수의결사항·사업계획·임원선임 등이 포함.

이종운 1999.08.24
정책

보건정책·의약품분과위 운영 순항

의약분업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분업실행위의 3개분과위중 보건정책분과위와 의약품관리분과위등 2개분과위의 운영이 비교적 순항을 거듭, 일부 쟁점사안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에 있어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분업시행방안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보건정책분과위의 경우 분업예외 대상에 중증장애인 및 파킨슨병환자등 특수질환자를 포함키는등 대부분 사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봐 가장 진전이 빠른 분과위로 꼽히고 있다. 보건정책분과위는 그동안 두차례의 회의를 통해 원외처방발행의무화 관련법에 명시, 의료기관내 약국개설 금지 및 약국·의료기관간 담합행위 금지, 현역병·전투경찰·교정시설경비병과 교정시설·소년보호시설·외국인수용시설 수용자 분업대상 제외, 의료봉사활동시 투약 분업제외등을 이끌어냈다. 보건정책분과위는 이어 3차회의에서도 다소 논란이 됐던 보건의료기관중 보건지소를 모두 분업대상에서 제외키로 의견접근을 봤다. 또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1급·2급)과 파킨슨병등 특수질환자, 제1종전염병 환자,정신요양시설에 입소한 정신질환자등은 분업대상에서 예외로 인정하기로했다.그동안 쟁점사안이 대부분 타결된 셈이다. 약효동등성확보 대책등을 마련하기 위한 의약품관리분과위도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약효동등성시험은 단일제로서 정제·캅셀세·좌제만 실시한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루었다. 또 구체적인 약효동등성 입증 시험방법 및 적용대상품목등은 중앙약심의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키로했다. 약효동등성이 입증된 품목은 약사의 대체투약 가능품목으로 지정고시하며 시험품목 선정·수거시는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의약품식별 및 기재방법과 관련해서는 제약업계가 낱개포장에 일일이 별도표시를 하는 것은 상당한 원가부담을 야기한다며 반대의견을 표하고있어 재론키로했다. 사실 의약품관리분과위의 논의내용이 전문약·일반약분류를 제외하고는 의·약사등 전문직능 이해당사자와는 크게 관련이 없고 단지 여기서 결정된 사안을 사후조치해야하는 식약청만 부담을 안게되기 때문에 소비자시민단체입장과 식약청입장간에 다소의 논란을 벌어지고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분업시 적정조제료 및 처방료 산정방안등을 모색하기 위한 의료보험분과위는 개정의료법에 의료기관의 종별업무범위가 명확히 규정됨에 따라 의료전달체계 재확립 기반을 마련했으나 정작 가장 분업당사자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있는 적정 조제료·처방료 산정에 있어서는 한발짝도 나가지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차회의에서 보사연 정우진박사가 연구한 적정 조제료·처방료산정방안 연구결과 발표와 관련, 약사회등이 강력히 반발하는등 일대 파문이 일어난데서도 볼 수 있듯이 의·약사등 분업당사자의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쉽사리 의견접근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도 보험재정문제로 의·약사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주기는 힘든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분업실행위 운영분과위를 오는 27일 열어 각분과위에서 토의된 내용들을 취합하는 한편 9월초에 다시 분업실행위 전체회의(2차)를 열어 구체적인 분업시행방안 마련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노경영 1999.08.24
글로벌

다께다, 최고의 日本 제약社

자동차회사나 전자회사 등과는 달리 일본의 제약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는 자국시장에서만큼 확고한 명성을 쌓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도쿄에 소재한 위탁판매회사(contract sales organization) '니폰 파마 프로모션社'(NPP)의 리드 마우러 사장이 지적한 것이다. 마우러 사장은 "그럼에도 불구, 이들 제약기업들은 일본 자국의 제약시장 만큼은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도쿄증권시장에서도 단연 선호株로 자리매김되고 있어(listing on the first section)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NPP社는 최근 제약기업이나 의약품 도매업체, 조사분석기관 등에 재직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제약기업은 어느 곳인가?"(Which is Japan's most admired pharmaceutical company?)라는 문항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9개 항목을 대상으로 1~2곳은 매우 열악, 3곳은 평균수준, 4~5곳은 매우 양호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30개 제약기업의 성취도를 평가하는 문항에 답변했다. 그 결과 경영의 질(quality of management)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상위 10개 제약기업은 ▲다께다(4.7) ▲야마노우지(4.2) ▲반유(3.9) ▲에이자이(3.7) ▲다이이찌(3.6) ▲산쿄(3.5) ▲다이쇼(3.5) ▲쥬가이(3.4) ▲산텐(3.4) ▲후지사와(3.4) 등으로 나타났다.(괄호안은 평가점수) 제품의 질(quality of products)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다께다(4.5) ▲산쿄(4.3) ▲야마노우찌(4.2) ▲반유(4.1) ▲다이이찌(3.8) ▲후지사와(3.6) ▲에이자이(3.6) ▲오노(3.6) ▲산텐(3.6) ▲쥬가이(3.5)의 순이었다. 성장가능성(potential for growth) 기준시에는 ▲다께다(4.6) ▲야마노우찌(4.2) ▲반유(4.1) ▲에이자이(3.7) ▲산쿄(3.6) ▲후지사와(3.5) ▲다이이찌(3.5) ▲쥬가이(3.3) ▲오노(3.2) ▲다이쇼(3.2) 순이었다. 신약개발 가능성(new drug discovery potential)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다께다(4.7) ▲야마노우찌(4.3) ▲반유(4.0) ▲산쿄(3.9) ▲에이자이(3.7) ▲다이이찌(3.6) ▲후지사와(3.6) ▲오노(3.4) ▲쥬가이(3.3) ▲요시토미(3.0)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력 수준(quality of development)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다께다(4.6) ▲야마노우찌(4.3) ▲산쿄(4.1) ▲반유(4.0) ▲에이자이(3.8) ▲후다이이찌(3.8) ▲후지사와(3.7) ▲쥬가이(3.4) ▲시오노기(3.2) 순이었다. 의료진의 質(quality of medical reps)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다께다(4.3) ▲에이자이(4.1) ▲야마노우찌(4.1) ▲시오노기(4.0) ▲산쿄(3.9) ▲다이이찌(3.7) ▲반유(3.7) ▲후지사와(3.6) ▲오노(3.4) ▲쥬가이(3.4)의 순위를 보였다. 세계화 능력(ability to globalize)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다께다(4.7) ▲야마노우찌(4.3) ▲반유(4.3) ▲에이자이(3.9) ▲후지사와(3.7) ▲산쿄(3.7) ▲다이이찌(3.4) ▲쥬가이(3.3) ▲다나베(2.8) ▲요시토미(2.7) 순이었다. 미래의 이익창출 가능성(profitability in the future)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다께다(4.6) ▲야마노우찌(4.2) ▲반유(4.1) ▲산쿄(3.7) ▲에이자이(3.6) ▲후지사와(3.5) ▲다이이찌(3.4) ▲다이쇼(3.4) ▲오노(3.3) ▲산텐(3.3) 순이었다. 마우러 사장은 조사결과 일부 눈에 띄는 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예로 머크社가 지난 83년 지분 대다수를 매입하여 반유社를 인수했을 당시 많은 업계 소식통들은 머크가 무엇 때문에 이처럼 열악한 업체에 투자하려는 것인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100% 일본계 제약기업 2곳에 이어 일약 3위로 올라섰다. 시오노기, 다나베, 다이니폰 등 평균치를 밑도는 점수를 받은 기업들은 특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오노, 산텐 등 소규모 제약기업들도 일부 항목에서는 상위 10위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덕규 199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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