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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한약학과 입학 정원 동결내년도 의·약인력 관련학과 입학정원에 대한 복지부의 방침이 최종 마련되어 순천대한약학과의 한약학과로의 명칭 변경문제가 일단락 됐다. 복지부는 교육부에 회시한 내년도 의약인력 입학정원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약학대학을 비롯한 한약학과등의 인력은 현행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정원동결을 요망했다. 복지부는 약학대학의 증신설과 관련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약사수는 인구 10만명당 59명(가용약사수는 98명)으로 이미 선진국 수준(미국 76, 캐나다 83, 독일 54, 프랑스 91명)에 근접하고 있으며 현재의 입학정원 1220명을 유지할 경우에도 2012년의 가용약사수는 56000명으로 적정약사수 3100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증원을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한약학과와 관련 한약사와 업무범위가 동일한 한약조제약사가 25200여명이 이미 배출되어 있고 약사법령의 경과조치규정에 의한 한약조제약사 및 한약사가 추가로 배출될 예정이며 95년 9월16일 한약학과는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있는 종합대학의 약대내에 설치한다는 복지부의 방침을 충족시키는 대학에 이미 한약학과(3개대 120명)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한약학과 입학정원은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의료법,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약사법등 보건의료관련법령에 의한 의·약인 자격 및 면허와 관련되는 학과를 인가하는 경우에는 관련법령에서 해당면허시험의 응시자격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 반드시 관련법령에서 정한 면허에 상응하는 학과명칭으로 인가를 함으로서 향후 국가시험 응시자격인정여부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야기되지 않도록 관련학과 정원조정 업무에 신중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순천대 한약자원학과의 한약학과로의 명칭변경 문제로 인해 제기된 그간의 소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는 의예과, 치의예과등에 대한 정원도 현 수준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간호학과에 대해서는 통합개편 및 4년제 승격에 따른 신설정원 320명만을 인정한다고 밝힘.이영복 199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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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반디아' 肝 부작용 없다스미스클라인 비챰社는 자사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가 肝에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진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SB측은 실제로 '아반디아'를 복용한 후 사망했거나, 간 부전 또는 간 이식수술을 받은 사례가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B는 지난달 초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이라는 제네릭名으로 알려진 '아반디아'가 25명에게서 부작용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스크립'誌에 보도된 후 株價가 급락하는 등 진통을 치른 바 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시장에 발매되기 시작한 '아반디아'를 복용한 20여만명의 환자들 중에서 간 효소치가 증가한 사례가 23건 보고됐다는 루머가 떠돌았던 것을 지칭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FDA가 '아반디아'의 안전성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별도로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는 說도 고개를 들었었다. 당시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아반디아'의 경쟁약물로 꼽히는 워너램버트社의 '레쥴린'(트로글리타존)이 일부 사망자 발생사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었다. 이로인해 '아반디아'와 일라이 릴리社의 '악토스'를 포함한 글리타존계 인슐린 감작약 (sensitizer)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분위기였다. SB의 대변인은 그러나 "트로글리타존과 같은 유형의 肝 독성 발생사례는 '아반디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FDA의 자료를 근거로 두 약물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레쥴린'은 글리타존계 약물의 첫 주자로 꼽히는 약물이다. '레쥴린'은 이미 부작용 가능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으나, 그 효과가 부작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수준의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미국(by 워너램버트)과 일본(by 산쿄)에서 판매되고 있다. SB측은 중증의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는 간에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에서 '아반디아'를 복용한 후 간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도 전체의 0.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4째주의 경우 '아반디아'는 18만명에 달하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덕규 199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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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인상-약가인하 연계추진보건복지부는 의료보험수가인상과 약가인하를 같은 시기에 연계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기업의 약국진출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바람직하지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국감에서의 의원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의보수가인상 및 약가인하와 관련(김홍신의원질의), 의보약가제도를 실구입가보상제도로 전환하되 약가인하로 확보되는 재원의 범위내에서 의보수가를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보수가 조정없이 약가만 인하할 경우 의료기관이 수익보전을 위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 음성적인 약가차액을 계속 요구하게될 소지가 크므로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악화 및 의약품부조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의보수가조정과 약가제도 개선은 같은 시기에 이루어져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현재 진행중인 실무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한후 관련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확립과 관련(황성균의원질의),이를 위해 질병 또는 진료행위를 1,2,3차진료기관의 기능에 따라 분류하고 그 기능에 적합한 진료를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의보수가수준을 달리하는 수가차등제와 가벼운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일정금액까지 전액본인이 부담하는 본인부담정액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의 기반조성을 위해 1차의료의 기능강화를 위한 주치의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그 실천방안을 연구중에 있고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위해 의료기관간 시설·장비 및 인력의 공동활용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의료기관 종별표준업무를 개발, 의료기관이 자기급에 적합한 업무에 전념토록하겠다고 덧붙혔다. 복지부는 주사제를 분업서 제외하는 질의(황성균의원)에 대해 주사제를 분업대상으로 한 것은 우리국민이 주사제를 선호, 필요이상으로 주사제가 오남용되는 관행(주사제처방빈도 한국 56.6%, WHO권장 17.2%)을 막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염병예방접종약, 진단용약품등과 항암제, 운반 및 보관시 냉동 냉장 차광이 필요한 주사제등은 예외로 하고 응급환자 및 입원환자에게는 의료기관서 직접 주사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물류센타설립등 의약품유통개혁과 관련(어준선의원 질의),의약품물류센타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병의원뿐아니라 약국등에서 취급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공동보관·배송업무를 전담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약품대금은 제약회사와 도매상이 설립한 물류조합에서 해당 조합원을 대행 배송한 의약품과 병의원에서 보험공단에 청구한 의약품간에 정산하는 문제가 있어 편의상 배송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물류조합에 위탁, 정산지급할 있다고 부연했다. 복지부는 물류센타는 정부주도로 설립되는 것이 아니므로 설립·운영 주체인 물류협동조합이 적자가 발생치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하며 이에 대해서는 조합설립추진위에서 적정 수수료등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물류센타는 모든 의약품을 직접 자기차량으로 배송하기보다는 택배회사에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분업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과 관련(어준선의원 질의), 분업시 의약품 사용량이 줄어들어 시장규모가 일정부문(7%-30%)축소되는 것을 불가피하므로 수출증대 및 신약개발등 제약산업경쟁력 강화와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분업하에서는 의사가 브랜드제품을 선호하게되고 대체조제를 허용한다해도 오히려 약국에서는 동일성분제품중 대표격인 브랜드제품을 구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복지부는 약효동등성입증시험에 대해서는 국내 의약품의 품질향상 및 대외경쟁력강화, 무분별한 복제품생산 지양 및 신약개발촉진등의 계기가 될 것이지만 생동성시험에 따른 재정(품목당 3천만원-5천만원)부담등 제약업소에 다소 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약품식별표시 및 포장기재 변경에 비용부담이 예상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생산품 및 재고품과 보유자재등을 활용할 수있도록 유예기간을 충분히 설정하고 포장단위를 크게함으로써 의료비가 과다지출되는 일이 없도록하고 낱알모음 포장의 경우 업소명 및 제품명의 표시기준을 완화, 소포장공급을 유지하도록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처방료·조제료산정방안과 관련(김정수의원질의)해 지금까지 발표된 이와 관련된 각종 연구결과·재정추계는 분업시행방안이 확정되기 이전의 잠정 분업모형을 토대로 산출된 것으로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밝혔다. 앞으로 분업실행위의 확정된 시행방안을 토대로 분업실시 전후의 요양기관종별 수익상태 변화를 재추정, 분업실시로 인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경영에 지나친 어려움이 없도록 처방료·조제료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고 그에 따른 추가재정 투입여부와 규모 및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분업시행에 따른 수가조정은 분업과 직접관련이 있는 진료항목에 국한하겠다고 답변했다. 분업시 약국구조조정과 관련(손세일의원질의)해 복지부는 약국이 분업에 대비, 처방에 따른 조제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약국관리기준(GPP)제도를 도입, 동기준에 적합한 약국을 약사회 자율로 표준약국으로 지정,제도시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2인이상 약사가 공동명의로 GPP기준에 맞는 약국을 개설할 경우 시설자금 융자·지원방안을 강구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3세이하 소아 및 65세이상 노인에 대한 불편최소화 대책과 관련(조성준·황규선의원 질의)해 분업실행위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들 환자는 의약품오남용으로부터 보호되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다만 소아의 경우 투약시 의사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는 응급환자에 해당하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환자중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파킨슨병 환자 및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등은 의료기관에서도 조제·투약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복지부는 약화사고 피해구제대책과 관련(황규선의원 질의), 의약품사용에 따른 피해구제를 위해 의약품제조업자 및 수입자단체로 하여금 부작용피해구제사업을 수행토록 약사법에 규정되어있으나 의약품사용과 관련, 의료사고와 약화사고를 구분해 그 책임소재가 정해져야만 시행할 수있으나 분업이 안된 상황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이제도가 시행되지못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러나 현재 의원입법으로 제안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의료인의 의료행위로 인한 사고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므로 약화사고를 포함하기는 곤란하나 분업시 의사의 처방 및 약사의 투약업무로 인한 사고는 그책임을 규명, 책임을 정하고 그 책임정도에 따라 각각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약사법상 피해구제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분업시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편익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 보사연(97년)은 의약품오남용방지로 국민의료비등 사회비용 2조3천억원이 절감되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2중방문등에 1조7천억원이 추가돼 결국 사회적 순편익은 3,900억원에 달한다는 보고를 했고 서울대보건대학원(98)은 사회적 순편익이 최소 1,200억원-최대 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대기업 약국진출과 관련(김명섭의원 질의), 현행 약사법상 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으며 법인 형태의 약국개설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대기업이 임대약국형태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법취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 의약분업실시, 의약품유통개혁등 의·약환경의 개혁적인 변화시기에 대기업의 약국시장 진출은 현재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대기업의 약국진출에 대해서는 진행추이에 따라 의약환경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책유도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혈액제제 완제품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어준선의원 질의)은 혈액제제의 수급현황 및 효율적인 혈액제제 생산관리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혈액제제 업무 담당기관인 식약청과 적십자 및 민간기업등과 충분히 협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노경영 199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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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우수약국기준안 마련 시행약사회가 국민들에게 양질의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수약국관리기준안과 우수약국인증운영규정안이 마련됐다. 특히 우수약국관리기준안(GPP)등은 약국이 약사중심서 소비자중심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국민보건향상 및 신뢰도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가 마련한 우수약국관리기준은 GPP기준의 도입목적, 약사의 역할, 투약관리, 의약품관리, 약국 구조 및 설비, 약국운영, 문서 기록 및 보존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우수약국의 인증 운영에 필요사항을 정한 우수약국인증운영규정안은 심사운영위원회·우수약국인증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수약국관리기준안중 약사등서는 약국개설자의 의무·종업원의 의무를 규정했다. 투약관리는 조제와 복약지도·환자약력관리·정보제공·수진권고·비밀유지등·약국제제의 취급·일반 의약품의 취급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약품관리는 의약품의 확보·보관, 재고의약품의 관리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조설비에서 약국은 조제를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공간·환자대기 및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상담공간·재고의약품을 적절히 보관할 수 있는 구획된 공간·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구별하여 진열하도록 했으며 처방전처리와 의약품정보제공등에 필요한 컴퓨터·FAX구비, 의약품 저장 설비, 조제에 필요한 기구와 기기를 갖추도록 했다. 약국운영서 약국은 의료기관으로부터 경제적·기능적·구조적으로 독립되어 있어야 하고 약사는 특정의료기관 또는 의사와 담합하여 처방전을 독점하거나 처방전알선의 대가로 경제상의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 약사가 휴일 및 야간환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당변약국제를 준수하고 의약품의 조제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약국운영시간·휴무일 및 당번약국 안내문을 게시토록 했다. 우수약국으로 인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인 우수약국인증운영규정도 마련했다. 우수약국인증운영기준은 심사운영위원회·우수약국인증·보칙과 세부규칙으로 우수약국평가조사표도 마련됐다. 이 평가기준에 따르면 구조 및 설비·약국운영·약국 독립 및 담합등 금지에 관련한 기본평가항목이 적격으로 평가되고 약사등의 의무 및 준수사항·투약관리사항·의약품관리사항등 일반 평가항목의 평가점수가 최소 70점이상을 합격판정기준으로 했다. 항목별 평가기준중 환자공간·대기공간이 전체면적의 30%를 할애하도록하여 환자중심의 약국으로 유도하고 있고 조제공간도 전체면적의 최소 20%로 되어 있다. 약국독립 및 담합금지에 관한 평가항목도 마련하여 의료기관의 처방전 집중화현상도 방지하고 있음. 우수약국인증수수료는 30,000원이고 사후관리비도 30,000만원이다.박병우 199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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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약조합 신약개발상 제정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김선진)은 신약개발 성공 기업의 연구개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신약개발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며 개발성공에 대한 자부심과 연구개발에 대한 확고한 책임의식을 갖고 더욱 더 연구개발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약개발상을 제정키로 했다. 신약개발상(KNDA ; Korea New Drug Award)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TV 등이 후원하며, 10월 공모를 실시하고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상은 세계최초 신물질 신약을 창출한 국내 제약기업(국내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포함) 또는 특허기술을 실용화하여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창출하고 상당한 수출/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국내 제약기업을 신청대상으로 한다.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의약품으로 개발완료하여 국내 또는 국외의 허가당국으로부터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신약과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제법특허, 조성물특허, 용도특허등을 획득하고 의약품으로 개발완료하여 국내 또는 국외 허가당국으로부터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완제품, 원료)도 해당된다. 또 부가가치성/신규성등에서 우수한 신규의약품 및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한 신약관련기술을 상당한 규모의 기술료를 받고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이내에 외에 기술수출한 경우 그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제품과 기술을 선별하여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신약개발상 시상대상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이미 신약연구개발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지니고 있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산·학·연·관 각계 인사를 중심으로 이미 금년 8월 8인의 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신약개발상 시상 공모는 1999년 10월 중에 일간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대상 제품 또는 기술이 선정될 경우 금년 12월중 국립서울과학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키로 했다.김용주 199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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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아그라'가 의료비 상승? "No"영국에서는 화이자社의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가 의료재정 상승에 커다란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논란이 한동안 일어 왔었다. 특히 '비아그라'나 비만치료제 등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드럭'들은 보험 등 의료재정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아그라'가 발매 첫해에 영국 국가의료기금(NHS: National Health Service)에서 이 약물로 인해 지출된 비용이 172만파운드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보건성측이 당초 예상했던 2억파운드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것이다. 그러나 당국이 처방제한이나 의료보험 적용규제 등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되는 비용이 지출되었을 것인지는 추정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국이 취했던 조치들은 그후 고등법원측(High Court)에 의해 불법적인 것으로 판결됐었다. 일반개원의 단체들은 당국에 '비아그라'의 사용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필요할 경우 환자에게 週當 1錠 이상을 처방할 수 있도록 최종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개정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화이자측은 지난해 가을 전후로 '과장된'(ridiculous and outlandish) 통계자료들이 제시됨에 따라 '비아그라'의 매출 추정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향후 5년간 5,000만파운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현재 1,400만파운드치 정도가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들을 구입하는데 지출되고 있으나, 이중 일부는 '비아그라'쪽으로 방향을 틀 것임을 전제로 한 것이다. 화이자측은 '비아그라'가 앞으로 폭발적인 매출증가는 없겠지만,(never expected a stampede) 예상대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아그라'에 이어 수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그락소 웰컴社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렐렌자'(자나미버)도 '비아그라'와 비슷한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는 5,000만파운드를 들여 서리州 레이게이트에 영국본사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현재 스미스클라인 비챰社의 동물약 사업부가 위치해 있다. 영국본사는 2001년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며, 약 400명 정도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약 400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고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리 본사에는 회장실과 함께 매출·마케팅 관련 사무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R&D 및 제조시설은 현행대로 켄트州 샌드위치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덕규 199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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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日 제약기업 '몸집 불리기'일본 제약기업들이 경기침체와 자국내 의료비 상승 억제정책 등이 압력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국제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파마슈티컬스'社는 최근 '중견제약기업의 생존전략'(Second-Tier Pharmaceuticals companies - how will they survive?) 제하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과 같은 어려운 상황은 지난해 정부가 평균 9.7%에 달하는 약가인하 조치를 단행한 것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제약기업들은 난국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매력적인 시장에 적극 진출코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스 모어 박사는 "국제화(Globalization)가 수많은 일본 제약기업들에게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 제약社들 보다 규모가 더 큰 기업들도 M&A를 적극 추진해 왔거나 실제로 성사시켰음에도 불구, 일본 제약기업들 가운데 국제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온 곳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서 확고한 마케팅 조직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급박한 과제로 주어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본 제약기업들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못한 편이지만,(although they are very unpopular) 일본기업들끼리 합병을 단행하거나 외국의 국제적인 제약메이저들에 의해 인수되는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제약기업들은 주요 국가들에서 '코-프로모션'(co-promotions) 제휴계약을 맺는 방식을 통해 국제적인 기업으로의 발돋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사업 분야에서 공동출자회사(Jointly-owned firms)를 세우거나, 일본기업들이 외국기업들과 상호지분 보유(cross-over shareholding) 방식 등을 통해 서로의 매출실적 극대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 다는 것이다. 총 170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중견기업'의 정의를 매출실적 기준 세계 20위에서 55위까지로 분류했다. 현재 일본 제약기업들은 20~55위 순위 사이에 다수가 랭크되어 있다. 보고서는 제약기업들의 배경, 전략, 매출전망, 이윤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이 보고서의 분석대상으로는 악조 파마/오가논, 암젠, 후지사와, 교와 하꼬, 머크 KGaA, 네슬레, 노보노르디스크, 오노, 다께다, 다나베, 산쿄, 슈바르쯔, 썰, 시오노기, 솔베이, 스미토모, 오츠카, 야마노우찌 등이 포함됐다.이덕규 199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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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시범사업 실시에 반대보건복지부는 황성균·정의화의원의 의약분업 단계별 또는 시범실시여부에 대한 질의와 관련, 현시점에서 시범사업을 검토하기보다는 법에 정해진대로 2000년7월1일부터 의약분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 시범실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복지부가 국감에서 분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한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복지부는 목포시 시범사업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분업 속성상 시범사업을 실시하더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전국적으로 강제적으로 실시하기전에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경우 미실시지역과 실시지역간의 의료이용의 불평등 문제나 실시지역 의약사의 불만등이 예상되며 특히 도시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경우 교통통신등의 발달로 미분업지역 의료시설·약국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있어 분업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복지부는 분업실행위 2차회의서 의료계대표가 퇴장한 상태에서도 합의를 도출한 이유(박시균의원)와 관련, 분업실행위는 분과위회의를 11차례 개최해 이미 분업시행방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했고 당일 총 25명 위원중 21명이 참석 전원이 동의함에 따라 분업시행방안을 확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행위의 분업시행방안은 유효하며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약사의 임의조제 금지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임의조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위해 임의조제근거가 되었던 약사법시규 제12조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89년부터 약사의 임의조제에 대해 적용해오던 약국의보제도를 의약분업실시와 동시에 폐지하고 일반약 개봉판매를 금지, 현행과 같이 낱알을 혼합해 약포지에 분포하는 행위도 불가능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분업시 재정소요 문제와 관련, 분업으로 병의원 외래환자의 80%에게 원외처방이 발급된다고 가정할 때 처방료 및 조제료 추가부담으로 약 6,300억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업에 따른 약제비 감소분 2천억원, 약국의보폐지에 따른 재정절감액 2,800억원, 의료전달체계 시행에 따른 2-3천억원등 6,800-7,800억원의 재정절감이 예상돼 전체적으로는 국민의 의보추가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약화사고 책임소재와 관련, 분업시 약화사고는 그 제공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토대로 책임한계가 설정되는데 처방오류는 의사에게, 조제오류는 약사에게, 품질불량은 제조업소 및 도매상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약사가 처방전의 변경·수정이나 처방전에 의심이 있는 경우 의사의 사전 동의 또는 사전확인을 의무화하고 있어 이를 위반, 발생한 약화사고는 약사의 책임이며 대체조제시에는 환자에게 미리 알려 이의를 제기하면 동의를 얻도록 하고 의사에게는 사후에 통보, 대체조제 내용을 환자 및 약사보관 처방전에 각각 기재토록해 동규정을 위반,발생한 약화사고도 약사의 책임이라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이해단체의 의견조정에 대해 분업은 당사자인 의료계 및 약계의 상호협력과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의료계 및 약계가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고 이들 의견을 중재할 수 있도록 분업실행위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분업협력위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들을 의약사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약품의 약가마진을 제거하고 이를 통한 의보수가 현실화 조치를 통해 의료계와 약계의 근본적인 이해관계를 해소토록하겠다고 덧붙혔다.노경영 199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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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약국 간판 변화 시급하다.개국가는 최근 약국의 이미지를 고양하고 주민들의 약국 이용에 따른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획일화되게 설치돼 있는 간판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약국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동안 적색 등 원색 바탕에 흰색을 사용한 간판을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약국간판을 현재대로 적색 바탕 등의 시각적인 효과만 강조하다 보면 약국간 차별성이 전혀 부각되지 않아 효율적인 약국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차원에서 도시미관 향상 차원에서 간판 등에 적색 등 원색의 바탕색을 금지하려는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어 약국 간판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약국관련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약국 간판중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부분으로 바탕색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 이는 전국 2만여개의 약국증 80-90%의 약국이 바탕색을 적색, 상호를 흰색으로 관행적으로 사용해 국민들에게 약국이라는 통일시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주민들에게 색상에 따른 거부감 즉 선동적인 이미지만 부각시킨다는 점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은 약국 간판의 바탕색을 그린색 또는 파스텔 톤 등 온화한 색상으로 처리하고 그에 따라 상호처리를 한다면 소비자들의 약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약국간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약국 간판의 형태도 4각형만을 사용해 오던 것에서 벗어나 타원형 등을 채택해야 하며, 글씨체에 대해서도 변화를 줘 부드럽고 친근감있는 약국 이미지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약국인테리어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개국가는 의약분업에 대비해 약국 인테리어를 활발히 개보수하고 있으나 약국 내부에만 신경을 쓸 뿐 외관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간판 변화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약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 등에 대한 변화를 시도한 일부 약국의 경우 소비자들이 약국에 대한 친밀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국가 간판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약국의 간판이 획일화돼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외국의 약국 간판은 약국의 이미지를 충분히 살리면서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설치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보다 일찍 의약분업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는 약국간판 등에 캐릭터 등을 삽입해 친밀감을 부각하고 있으며, 간판 등에도 시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간판을 설치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약국들도 약업환경 변화와 소비자들의 의식변화에 발맞춰 약국 외관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용주 199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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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험약 거래질서에 심각한 '딜레머'약협회가 추진해온 '보험약의 거래질서'가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고 있으며, 제약업계의 저가공급 차단 여론으로 보험약품 공급에 영향을 받은 병원들의 압력에 거래질서대책위 간부 제약업소가 '거래중단 불이익'이 우려되는 분위기가 연출 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병원들이 제약협회 거래질서위원회 간부 업소들에 대해 거래중단의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표출되고 있다. 급기야는 지난주 거래질서대책위원회 간사인 C모씨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제약협회의 거래질서위원회 운영이 심각한 후유증에 빠질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더욱 심각한 문제는 최근 보라매병원과 NMC의 납품을 둘러싸고 저가공급 계약으로 물의를 빚은 일부 제약회사들이 병원에 대해 '제약협회 거래질서대책위'의 견제로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덤핑행위를 정당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히려 거래질서를 지키는 업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모함하여 불이익을 주려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상사상으로 제약협회의 회장단회의가 거래질서대책위원회의 결의를 수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묵살하는등 '거래질서 의지'가 실종되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심각한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거래질서대책위원회 조홍구 간사의 사의표명은 최근 있었던 강문석 거래질서대책위원장의 사의표명 파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제약협회의 거래질서위원회 운영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제약협회 거래질서대책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후유증이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실구입가 상환제'의 실시를 앞두고 표출되고 있어 보험약 거래질서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약협회의 거래질서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은 90년대 초반 제약협회와 CMC가 '보나에스'의 문제로 대립 했을때 당시 제약협회 회장단에 대해 거래중단의 불이익이 가해졌던 처사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각인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후유증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질서대책위원 회 간부 임원사에 대한 모함등과 사의표명 파문은 거래질서의 최대 위기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약협회 거래질서대책위 C간사의 사의 표명은 병원영업의 불이익을 우려하여 제기 되었다는 점에서 업계에 충격을 주고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거래질서대책위원회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과 보험약 거래질서의 실종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이는 거래질서대책위의 위상과 직결되는 문제로 어느 누구도 병원영업의 불이익 희생을 강요 당하는 현실속에서 위원장·간사직을 맡지 않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거래질서대책위원회의 결의가 회장단회의에서 뒷받침 되지 않고 이해관계에 얽혀 오히려 묵살되는 풍토는 앞으로 보험약의 거래질서 실종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강희종 199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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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33>◎위령탕(단계심법) 조성 창출2.5 후박2.5 진피2.5 택사2.5 저령2.5 복령2.5 백출2.5 계지2 생강1,5 대조1.5 감초1 효능-溫化寒濕·健脾利水 주치-脾胃不和·濕滯水盛 해설 위령탕은 運脾燥濕·和胃의「平胃散」에 利水渗濕의「오령산」을 첨가한 처방이다. 利水渗濕 작용강화로 水濕이 정체하여 생긴 설사증상을 치료한다. 임상응용 설사-체내 수분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고 효과도 빠르다. 특히 여름·가을의 습열로부터 한습에 속하는 설사에 적합하다. 만성설사에도 사용한다. 피로, 무력 등 碑氣不足증상이 강할 때 +「六君子湯」(健脾化痰) ◎복령음(금궤요략) 조성 인삼3 백출3 복령3 진피2 지실2 생강4 효능-健脾和胃·化痰和飮* 주치-脾胃虛弱·痰飮內停 *化痰和飮:痰과 飮을 제거하는 치법이다. 痰과 飮은 모두 津液의 정체로 생긴 병리물질인데 痰은 진하고 飮은 엷다. 해설 복령음은 비위허약을 보익하고 정체하고 있는 담음을 제거하는 扶正去邪처방이다. 증상분석 胸隔滿悶-가슴과 위에 팽만감 ·불괘감이 있는 증상이다. 비위허약으로 津液을 運化할 수 없어서 생겨난 痰飮이 氣의 흐름을 저해하여 부풀어가득찬 느낌을 준다. 구토· 氣- 氣는 트림을 말한다. 胃脘部에 정체하고 있는 痰飮이 胃氣와 함께 역상하는 증상이다. 胃虛로 생긴 증상이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음식은 토하는 일이 많다. 不能食-먹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脾의 運化기능과 위의 受納기능이 저하됨과 동시에 위복부의 痰飮정체에 기인하는 증상이다. 舌淡珊·舌苔白滑-淡珊舌은 脾胃의 氣虛를 말하고 白滑苔는 痰飮을 말한다. 脈細緩 또는 細滑-細緩脈은 비위허약을 말하고 滑脈은 淡飮의 존재를 말한다. 처방분석 인삼, 백출(燥濕), 복령(利水化飮) =「四君子湯」- 감초 補氣建脾·養胃 진피(健脾)理氣 지질 消 복령음은「四君子湯」조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비위허약를 보충할 수 있다. 인삼은 비위허약 병태에 직접적으로 보익하는 역할을 한다. 복령은 利水渗濕 작용에 우수하고 흉위의 痰飮을 밑에서부터 제거한다. 백출은 建脾작용과 燥濕작용을 하고 복령의 利水작용을 증강한다. 진피, 지실, 생강 3약제는 모두 化痰작용이 있어 정체하고 있는 痰飮을 제거한다. 진피는 化痰작용이 가장 강하여 脾胃의 氣흐름을 개선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지실은 理氣작용이 가장 강하여 中焦脾胃의 氣滯로 생겨난 팽만감, 불괘감을 치료한다.최선례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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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관련 임총소집 예정대한의사협회(회장·유성희)는 지난달 3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시대의원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임이사회는 의료계 현안인 의약분업 문제와 관련, 임총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총 준비위원장은 이상웅 상근부회장. 의협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회원들 사이에서 임총 소집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임총 일정은 미정이지만 국정감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기 전인 15일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성희회장은 28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의료전달체계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 등 완전분업을 위한 6개항의 의료계 결의문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추후 서면 답변하기로 했다.유성호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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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으로 의료사고내면 7년이상 징역가칭 반신뢰부정확부실전문가사범 처벌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추진 중이다. 자민련 이건개의원을 비롯해 국민회의 남궁진의원, 한나라당 김문수의원 등 여야의원 100여명이 이 법의 입법에 참여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전문직 종사자가 일을 부정확하게 처리하여 발생한 사고에 대해 부실하고 부정확한 수사로 인해 인권침해 등이 야기됐음이 밝혀질 경우 가중처벌 함으로써 전세계에 한국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최상급으로 높이는 것이 목적. 여기서 전문직 종사자라 함은 건축·건설기술자,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의약품·식품제조기술자 등이다. 법안에 따르면 오진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낸 의료인은 징역 7년이상에 자격정지 10년. 국가검정 의약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약품으로써 효능 또는 함량이 현저히 부족한 의약품을 제조한 기술자는 무기징역에 처하게 하고 있다. 부실시공으로 인한 붕괴나 인체에 유해한 불량식품을 유통시켜 인명사고를 낼 경우 담당자는 [사형]에 처해진다. 의원들은 이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 회기 내에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안 부칙에는 시행일자를 2000년 1월 1일로 하고 있다.유성호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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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발기부전에 효과홍삼이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연세의대 최형기·최영득교수팀(비뇨기과)은 지난달30일 열린 한·일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발기부전증에 대한 고려홍삼의 임상효능]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교수는 발기부전환자 70명(한국30명, 중국, 싱가폴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홍삼분말을 1일 300mg씩 3개월간 투여한 결과 51명(72.9%)이 발기력 증진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최교수는 홍삼이 남성성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급·만성의 독성이 없어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삼의 활성성분을 분리하여 각 성분에 대한 약리작용 및 기전을 밝혀내 발기부전치료제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성호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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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바코드포장 의무화복지부는 1일 약사법시행규칙을 개정 공포 했다. 개정시행된 약사법시행규칙은 지금까지 의약품재평가 기간중에는 의약품의 제조 또는 수입허가가 제한되었으나 앞으로는 기업의 분리 또는 합병등에 의하여 그 제조시설·제조 법등이 양도·양수된 품목과 전염병예방 사업등 국민보건에 긴급히 필요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요청한 품목등에 대해서는 의약품의 재평가기간중이라도 해당제품등의 제조 또는 수입허가가 가능하게 됐다. 또 시규 제22조(의약품등의 업종별 제조업허가신청등)5항을 신설하여 기업의 분리 또는 합병에 의하여 의약품등의 품목에 관한 제조시설·제조방법등을 양수받은 자가 동일장소·동일시설에서 당해품목으로 새로운 제조업허가를 받고자하는 경우에는 사실증명 제출로만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약사법시규는 시규제57조(의약품등의 유통체계확립 및 판매질서유지를 위한 준수사항)제 1항13호에 약국등의 개설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오남용의 우려가 현저하다고 인정하여 하여 고시하는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부작용등 주의사항의 설명과 의약품의 안전과 관련하여 식약청장이 고시하는 준수사항을 이행토록 했다. 제71조(의약품의 표시 및 기재사항)제1항 제8호를 신설하여 의약품용기나 포장에 기재할 사항에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바코드를 추가하여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토록 했다. 복지부는 바코드의 포장의무화는 6개월간 경과규정을 부칙에 마련하여 내년 4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이영복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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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베타카로틴이 당뇨병 예방?베타 카로틴(the nutrient beta carotene in supplement form)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에 속하는 당뇨병(즉, 2형 당뇨병)의 발병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美 보스턴 소재 브리검여성병원 씨민 류 박사 연구팀은 과일이나 채소류 섭취를 그만두라는 뜻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채소류에 함유된 베타 카로틴과 다른 영양소들은 성인들에게서 당뇨병이 진전될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었다. 이밖에 다른 영양소들도 당뇨병을 억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당뇨병이 발병되면 인체가 당분을 인슐린으로 전환시키는 기능에 장애가 수반된다. 이번에 제시된 내용은 21,000여명에 달하는 남성의사들에 의해 지난 1982년 착수되었던 조사작업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美 의사협회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시험참여자들은 평균 12년 동안에 걸쳐 베타 카로틴을 꾸준히 섭취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들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타 카로틴은 과일이나 채소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로 특히 항산화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항산화 특성을 지녔다는 것은 미국에서만 약 1,5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2형 당뇨병의 진전을 억제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非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으로도 알려져 있는 2형 당뇨병은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체중과다가 나타난 사람들에서 특히 발병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 보스톤大 USDA 노화연구소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랫트에게 블루베리를 투여한 결과 일부 노화과정을 거꾸로 되돌려 놓는 것으로(reverse)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의 제임스 조셉 박사는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영양소들이 노화과정에 개입하여 뉴런 기능의 퇴화를 되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소개한 베타 카로틴 관련 연구내용과는 적잖이 대조적인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70세에 해당되는 생후 19개월 된 40마리의 수컷 랫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보통음식물 또는 블루베리·딸기·시금치 추출물을 가미한 음식물을 주었다. 8주 후 이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동기능·기억력·인지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추출물이 함유된 음식물을 먹은 랫트들이 균형감각과 근력(coordination)을 필요로 하는 운동기능 테스트에서 다른 비교群들에 비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블루베리·딸기·시금치 섭취群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에 있어 보통음식물 섭취群 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블루베리 섭취群의 뇌를 분석한 결과 신경기능 향상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들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식물성 물질들(phytochemicals)이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뇌 속에 부산물이 축적되면서(酸化) 유발되는 손상으로부터 세포들을 보호해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물성 물질들은 또 세포막을 유연한 상태로(fluid) 만들어 영양소들이 쉽사리 유입되고 배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포의 酸化 스트레스틀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항산화 물질이 다량함유된 식품들은 사람에게서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노화연구소 산하 노화 신경학 프로그램 책임자 마르셀 모리슨-보고라드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사실임을 입증하고 사람에게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의 임상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美 국립신경노화연구소(NIA)는 비타민 E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들을 포함한 OTC 성분들이 여성노인들의 인지능력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덕규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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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이 당뇨병 예방?
블루베리, 노화억제에 효과적
- 이덕규 기자
- 입력 1999.10.04
베타 카로틴(the nutrient beta carotene in supplement form)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에 속하는 당뇨병(즉, 2형 당뇨병)의 발병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美 보스턴 소재 브리검여성병원 씨민 류 박사 연구팀은 과일이나 채소류 섭취를 그만두라는 뜻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채소류에 함유된 베타 카로틴과 다른 영양소들은 성인들에게서 당뇨병이 진전될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었다. 이밖에 다른 영양소들도 당뇨병을 억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당뇨병이 발병되면 인체가 당분을 인슐린으로 전환시키는 기능에 장애가 수반된다.
이번에 제시된 내용은 21,000여명에 달하는 남성의사들에 의해 지난 1982년 착수되었던 조사작업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美 의사협회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시험참여자들은 평균 12년 동안에 걸쳐 베타 카로틴을 꾸준히 섭취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들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타 카로틴은 과일이나 채소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로 특히 항산화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항산화 특성을 지녔다는 것은 미국에서만 약 1,5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2형 당뇨병의 진전을 억제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非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으로도 알려져 있는 2형 당뇨병은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체중과다가 나타난 사람들에서 특히 발병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 보스톤大 USDA 노화연구소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랫트에게 블루베리를 투여한 결과 일부 노화과정을 거꾸로 되돌려 놓는 것으로(reverse)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의 제임스 조셉 박사는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영양소들이 노화과정에 개입하여 뉴런 기능의 퇴화를 되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소개한 베타 카로틴 관련 연구내용과는 적잖이 대조적인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70세에 해당되는 생후 19개월 된 40마리의 수컷 랫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보통음식물 또는 블루베리·딸기·시금치 추출물을 가미한 음식물을 주었다. 8주 후 이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동기능·기억력·인지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추출물이 함유된 음식물을 먹은 랫트들이 균형감각과 근력(coordination)을 필요로 하는 운동기능 테스트에서 다른 비교群들에 비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블루베리·딸기·시금치 섭취群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에 있어 보통음식물 섭취群 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블루베리 섭취群의 뇌를 분석한 결과 신경기능 향상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들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식물성 물질들(phytochemicals)이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뇌 속에 부산물이 축적되면서(酸化) 유발되는 손상으로부터 세포들을 보호해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물성 물질들은 또 세포막을 유연한 상태로(fluid) 만들어 영양소들이 쉽사리 유입되고 배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포의 酸化 스트레스틀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항산화 물질이 다량함유된 식품들은 사람에게서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노화연구소 산하 노화 신경학 프로그램 책임자 마르셀 모리슨-보고라드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사실임을 입증하고 사람에게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의 임상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美 국립신경노화연구소(NIA)는 비타민 E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들을 포함한 OTC 성분들이 여성노인들의 인지능력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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