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물치료학<54>
질병개념
전립선비대증은 일반적으로 50세 이후의 남성 고령자에 빈발하는 양성질환으로 배뇨곤란과 뇨실금뇨로폐쇄의 중요원인이 된다. 본증은 생리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요도주위에 유래되는 선종으로 동양인에게는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은 40세경 부터 전립선부 뇨도주위의 transition zone에 筋線維性 증식이 일어나 線組織에도 비대결절이 생긴다 이것이 차차 커지게 되면 주위에 있는 종래의 전립선은 압박을 받아 稀薄化되어 被膜같이 변형된다.
임상적 초발증상은 빈뇨 등의 방광자극증상이 대부분이고 선종이 증대함에 따라 배뇨곤란이 출현한다. 배뇨장애의 정도에 따라 病期를 이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즉, 제 1병기에서는 약간의 배뇨곤란이나 야간의 빈뇨가 보이지만 잔뇨는 없고 따라서 뇨로감염증을 합병하는 일은 드물다.
더욱 비대증이 진전한 제2병기에서는 50∼150㎖의 잔뇨를 인정, 뇨로감염증을 합병하기 쉬워짐과 동시에 尿閉상태를 일으키는 일이 있다. 제3병기가 되면 보통 200㎖이상의 잔뇨가 존재하고 이 시기가 되면 방광은 이완하여 방광내압이 뇨도저항보다 높아져 끊임없이 뇨가 나오는 상태(奇異性뇨실금)가 된다. 또한, 방광내압이 뇨관내의 尿塊壓보다 높고, 腎盂內壓까지 상승한 경우 신기능이 저하하는 일이 있다.
치료원칙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병기, 증상 등에 의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잔뇨가 없는 제1병기에서는 항안드로겐제제 등을 사용한 약물요법이 사용된다. 그러나 제2병기 이상에서 약물요법으로 자각증상이나 잔뇨가 개선되지 않는 증례는 수술요법으로 치료한다.
1. 약물요법
약물요법에서는 주로 호르몬제제와 α1차단제가 사용된다. 전립선세포는 안드로겐의존성이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제제나 항안드로겐제제가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고 그 유용성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최근, 테스토스테론의 대사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페론(DHT)가 전립선에 있는 특이적수용체를 매개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의 발생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 입증되었다. 사실, 테스토스테론에서 DHT로 변환하는 효소(5α리덕타제)에 대한 저해제나 DHT와 그 수용체의 결합에 대한 경합적저해제는 이미 임상응용되고 있고 수많은 유효례가 보고되고 있다.
또, 전립선의 선종세포와 전립선피막에는 α1수용체가 풍부하여 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수축하는 일이 있어 전립선비대증에는 α1차단제가 사용되고 있다. α1차단제는 비특이적 차단제에 비해서 현기증 등 부작용이 적고 뇨도내압의 저하, 尿流나 잔뇨의 개선에 유효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2. 수술요법
원칙적으로 수술요법이 우선한다. 내시경적 수술과 개복수술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내시경적 수술은 경뇨도적전립선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TUR)이라 부르며 내시경에 장착된 절제루프를 사용하여 전립선조직을 전기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는 특히 침습이 적고 연령, 신체상의 위험과는 전혀 관계없이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으므로 수술해야 할 환자에게 쓸데없이 보존적 요법으로 수술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 합병증으로서 수중독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TUR증후군이 있다. 時折, 腦症을 비롯한 중독한 합병증을 야기하는 일이 있지만 개복수술에 비해 확실히 침습이 적기 때문에 현재는 적극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처방해설
초산크롤마디논은 비대한 전립선을 축소시키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16주에 걸쳐 투여된다.
염산tamsulosin은 하부뇨로 평활근의 이완을 매개로 배뇨장애를 개선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주요약물
·초산크롤마지논(남성호르몬길항제)
《작용》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등의 副性器細胞내에서 대사되어 DHT가 되어 세포질중의 수용단백질과 결합 후, 핵으로 이행한다. 본 약물은 이 결합(테스토스테론과 수용체의 복합체형성)을 길항적으로 저해하는 것(항남성호르몬작용)에 의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한다.
《사용상 주의》전립선비대가 진행하면 뇨도의 폐색증상을 동반하는데 잔뇨가 50㎖이하인 경우에 처방된다. 전립선암을 합병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 약물 투여로 전립선암이 은폐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심장이나 신장에 질환이 있거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금기》중독한 간장애가 있는 환자, 혈전성정맥염, 폐색전증 또는 그 기왕력이 있는 환자.
《부작용》중대한 부작용으로서 혈전증과 울혈성심부전이 있고 그밖에 성욕저하, 과민증상, 식욕부진, 오심·구토, 설사, 복통이나 두통 등이 보인다.
·염산tamsulosin (α1차단제)
《작용》방광경부 및 전립선부에서 교감신경 α1수용체 차단으로 이완시켜 뇨도저항을 감소시킨다.
《사용상 주의》고령자에서는 0.1㎎투여에서 시작하여 경과를 보면서 0.2㎎으로 증량한다.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환자에는 신중하게 투여한다. 과잉투여로 혈압저하가 예상되므로 투여량에는 주의한다.
《금기》본약물에 대한 과민증이 있는 환자. 신기능장해가 있는 환자.
《부작용》주된 부작용으로 현기증, 두통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과 혈압저하, 빈맥, 발진, 오심·구토, 위부불쾌감, 위통, 식욕저하, 간장애, 嚥下장애나 전신권태감 등이 일어나는 일이 있다.
최선례
200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