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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유한-중외 성장 모멘텀 커
유한양행과 중외제약이 실적호전과 신약성과 가시화 등으로 향후 주목해야 할 제약사로 제시됐다.
한양증권 분석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콘택 600 수거 및 페기로 인한 반품 73억여원, 특별손실 39억7,800여원을 3분기에 모두 반영,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05억5,0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56억5,000여만원, 604억4,800여만원으로 전년과 비교시 각각 5.3%, 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7억2,700여만원으로 0.3% 감소했다.
3분기만으로 따질 때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846억원을 기록(콘택 600 반품액수를 제외한 실질 매출액은 전년대비 1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경상이익도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호조는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유한은 3분기 약국매출은 212억여원으로 43.1% 감소했지만, 병원이 337억으로 26.9% 성장, 약품사업부에서 576억원으로 3.3% 증가했고, 유통사업부도 10.8%(101억), 해외사업부도 14.7%(105억)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다 에이즈치료제 ‘엠트리바’의 퍼스트 원료공급처로, 엠트리바의 전망이 예상보다 좋아 향후 원료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레바넥스(YH-1885)가 6개 적응증(십이지장궤양 위염 헬리코박터 위궤양 GERD 기능성소화불량)에 대해 임상중이라 전망이 밝다는 것.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십이지장궤양은 현재 3상단계고, 나머지 적응증은 2상이 끝난 상태로, 예상보다 임상이 빨리 진행되고 있어 내년 4분기 경이면 식약청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등 신약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은 신약허가를 받으면 임상결과를 토대로 아시아 및 유럽과 미국시장에도 점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도 주목해야 할 제약사로 제시됐다.
항생제 이미페넴과 관련,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10-15개 거래처와 진행중인 원료 및 완제품 수출계약 성과가 올 4분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 간질치료제 ‘가비트릴’, 배뇨장애치료제 ‘실로도신’, 고혈압치료제 ‘노바로핀캡슐’, 당뇨병치료제 ‘메피그릴정’, 이미페넴항생제 등 유망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것.
한양증권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항생제 내성이 확산되면서 ‘ Primaxin' 매출이 2003년부터 5억달러 박스권에서 6억달러로 레벨업됐으며 2008년 이후 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 Merck, 한양증권 리서치센터)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 단기적으로는 내수시장에서의 수입대체와 일본 남미 동남아 등 해외수출, 중기적으로는 중국과 유럽 쪽의 해외수출이 주요 매출처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내수시장과 해외수출을 통해 보수적으로 잡아도 2005년 150억원, 2006년 270억원, 2007년 5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미페넴 항생제는 영업이익률이 50%, 경구용 항진균제의 수출 영업이익률은 80%로 이 두 제품 매출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자회사에 대한 부담도 내년을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수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권구
200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