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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혈당강하 ‘GSK'-인슐린 ’사노피‘ 체제돌입
대표적인 국민병으로 자리 잡은 당뇨병 치료제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로 기존 구도에 판도변화도 예상되며, ‘경구용혈당강하제= GSK’, ‘인슐린= 사노피-아벤티스’ 체체로 돌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IMS데이터(2005년 4분기)에 따르면 경구용혈당강화제(OAD)와 인슐린제제를 포함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2,575억으로 추산됐다.
이중 OAD가 2,185억으로 8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인슐린이 390억(15%)으로, 현재까지는 경구용혈당강하제가 주도하고 있다.
두 분야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OAD와 인슐린은 각각 19%씩 성장(IMS데이터), 시장규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
지금까지 경구용혈당강하제 시장은 한독약품의 ‘아마릴’, GSK의 ‘아반디아’ 등이, 인슐린은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가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선 경구용혈당강하제 경우 제네릭 출시로 아마릴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아반디아는 계속성장하는 추세다.
아마릴은 건강보험청구액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2004년 607억, 2005년 433억(결산 2003년 583억, 2004년 577억,2005년 410억)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아반디아는 2004년 321억,2005년 379억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아마릴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킨 셈.
하지만 올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아마릴은 올 상반기 1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반면, 아반디아는 올 들어 100억대 이상의 분기별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양사에 따르면 아마릴의 패밀리약인 ‘아마릴엠’이 올 상반기 27억원 아반디아의 패밀리약인 ‘아반다메트’가 분기별 15억원대를 기록, 경구용혈당강하제 시장에서 아반디아쪽이 역전한 양상이다.
더욱이 GSK는 내년 2월 경 아반디아에 아마릴을 합한 복합제제 ‘아반다릴’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 시장에서 GSK는 3개 제품을 갖추며 독주체제를 굳힐 전망이다.
인슐린시장에서는 사노피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기저 인슐린유사체(1형 및 2형 당뇨치료제)로, 장시간형 인슐린제제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란투스’가 1회 투여로 24시간 피크없이 지속작용(기존 중간형인슐린제제 작용시간 10-16시간)한다는 장점으로 올 분기 19.3%의 시장을 점유, 발매 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사노피는 9월 1일 성인에서의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식후 혈당을 강하시킬 수 있는초속효성인슐린 유사체 ‘애피드라’를 출시, 제품군을 강화시켰다.
저혈당부작용이 없고 주사 후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며, 피하투여후 짧은 작용시간으로 식후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당뇨병시장에서 GSK와 사노피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 경구용과 인슐린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당뇨병치료제라는 점에서 상대제품의 선전 여부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양사도 확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리딩컴퍼니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수위를 고수해 온 데다, 아마릴엠을 보강한 한독약품 저력도 만만치 않다.
GSK 관계자는 “올해 아반디아 단독으로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아반다릴 출시로 경구용이 3개가 되지만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패밀리 약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노피 관계자는 “란투스는 의사 장벽을 낮추고 인슐린 저변확대를 위한 과학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환자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행복혈당만들기와 같은 환자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애피드라 출시를 통해 당뇨병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돼 란투스와 함께 인슐린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로 포지셔닝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치료제시장은 다이아벡스정(대웅,2004년 160억, 2005년 168억),액토스(한국릴리), 글루코바이정(바이엘) 등도 경쟁대열에 합류, 전체적인 구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권구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