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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 관절염 효과 ‘봉독’ 대량채취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잠사양봉소재과가 국내 양봉환경(최적 전기 파형대, 내구성 및 사봉(死蜂)의 최소화 등)에 적합한 봉독 채집 장치를 개발(청진 바이오텍 공동연구), 봉독의 대량회수가 가능해졌다. 또 대량 회수된 봉독의 간이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자돈(어린돼지)의 성장촉진과 생존율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정제 봉독의 주사요법과 무처리구를 비교해 농가에서 실증 실험을 한 결과 정제 봉독 주사요법은 평균체중이 무처리구 대비 전체 일령에서 16% 증가, 생존율은 평균 11%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이러한 자돈의 체중증가 효과 및 생존율 증가로 기존의 방역 약품비절감효과(30~40% 추산) 및 돼지 출하시기를 1주일 정도 단축시키는 결과(170일 → 163일)를 얻었다.
특히 젖소 유방염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젖소 유방염 원유로부터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연구에서 유방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지목된 Staphylococcus aureus및Escherichia coli가 74%이상 검출됐고, 이것을 배양해 유방염 유발 병원균에 대한 봉독의 항균효과를 살펴본 결과 24시간 이후 완벽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원유에서 체세포수가 일정(20만/mL) 이상 확인될 경우 젖소 유방염으로 간주하여 우유를 출하할 수 없게 되고, 이럴 경우 유방염을 항생제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때 항생제 대신 봉독을 이용하여 치료를 수행한 결과 6일간 봉독주사(12mg)했을 경우,체세포 수가 63% 줄어들어 봉독의 항생제 대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농진청 설명.
이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봉독을 젖소의 유방에 투입하기 위해, 젖소 전용유두침(Bovivet spenstift)을 고안하여 유방염 질환 젖소의 치료실험을 수행한 결과 같은 효과에 있어서전용 유두침 사용에 의한 유방염 젖소의 원유 체세포 수는 12일, 주사 요법의 경우는 18일로 나타나30% 이상 기간 단축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연구과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국산 봉독 채집 장치가 개발됨으로써 국내산 봉독의 대량수집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한 동물약품 및 식․의약품의 본격적인 소재개발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봉독순수정제 기술 습득 및 소재개발을 위한 관련 전문가의 해외 연수와 의약품으로 적용을 위해 대구가톨릭대 의대와의 프로젝트도 수행중이고, 향후 봉독을 이용한 소재개발의 영역 확대가 매우 밝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농업과학기술원 김석동 원장은 “가축적용 연구 확대,축산 농가 보급을 위한 현장적용 실증시험을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봉침의 종주국인중국에서도봉독의 대량생산기술을 전수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봉독은 꿀벌의 자기 방어 물질로서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어 봉침요법으로 민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양봉 선진국에서는 봉독이 함유된 꿀, 화장품, 연고 및 안약 등에 봉독을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봉침을 고대부터 인체에 직접 시술하여 치료제로서 이용해 오고 있다.
국내 경우 봉침 민간요법 이외에 최근에는 봉침으로 자돈에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구주제약이 미국산 봉독을 수입하여 관절염 주사 치료제로 허가받아 유통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권구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