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J&J, 2분기 매출 8.2% 증가ㆍ순이익 20% 급감
존슨&존슨社가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3% 증가한 166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이 20% 급감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19일 공개했다.
구조조정과 잇단 제품회수, 소송진행 등에 비용지출이 뒤따랐던 것이 상당부분 작용한 여파.
그 같은 요인들을 배제하면 2/4분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은 각각 4.9%와 5.8% 향상된 35억 달러, 그리고 1.28달러에 이를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별로는 글로벌 마켓에서 15.9% 신장된 매출을 보였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오히려 0.1% 줄어든 실적을 손에 쥐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최근 발매된 제품들의 호조 등에 힘입어 처방약 부문의 매출이 12.2% 늘어난 62억 달러에 달해 주목됐다. 처방약 부문은 미국시장 매출이 4.1% 오른 32억 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글로벌 마켓 실적은 22.6% 신장된 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이 21.3% 확대된 14억 달러로 확연한 오름세를 과시했으며, 항암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도 21.3% 팽창한 3억4,700만 달러로 동반호조를 보였다.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제)의 경우 8% 늘어난 3억4,900만 달러로 제몫을 다했다.
반면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는 9.7% 하락한 4억7,500만 달러에 머물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항생제 ‘레바킨’(레보플록사신)은 6월 미국시장 특허만료의 영향으로 47%나 뒷걸음친 1억5,900만 달러에 그치는 부진을 드러냈다.
윌리암 C. 웰든 회장은 “최근 출시한 제품들의 강세가 전반적인 경영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각각 1억7,600만 달러와 1억2,8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트산염 팔리페리돈)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2/4분기 중 허가를 취득했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등에 대해서도 웰든 회장은 무한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의 경우 4.0% 성장한 38억 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미국시장 매출은 8.5% 감소한 13억 달러에 머물러 차후 분발의 필요성을 절감케 했다. 아무래도 맥네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 펜실베이니아州 포트 워싱턴 소재 공장 등의 가동중단에 따른 여파가 불가피했기 때문.
이에 비해 글로벌 마켓 실적은 1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교차하는 양상을 띄었다.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은 66억 달러로 7.2% 늘어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존슨&존슨측은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4.90~5.0달러를 재확인했다.
이덕규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