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안정성 입증된 국내 첫 줄기세포 화장품 나온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는 미래생명공학연구소(소장 김은영)와 공동 개발한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원료가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의 안정성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미래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생산한 ‘인체줄기세포배양액원료(Mirae Bio Stem Adipo BM-1)’가 원료 안전성 전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의 검사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은 올해부터 식약청이 제시한 기준을 통과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다.
공여자의 적격성을 비롯해 세포/조직 채취 및 검사, 배양시설 및 관리, 인체세포 및 조직배양액 제조, 인체세포/조직배양액의 안정성 등이 주요 검사 항목으로, 원료가 이들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인체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을 만들 수 없다.
인체세포/조직배양액의 안정성 적합판정을 받은 내용은 피부 자극과 안점막 자극, 광감작성, 광독성, 피부감작성, 단회경구투여 독성, 단회경피투여 독성, 미생물복귀돌연변이, 소핵, 염색체이상, 90일 반복 경피 투여 독성 등 11개 시험 항목이다.
미래생명공학 연구소는 조만간 이번 안정성검사를 통과한 원료를 활용해 만든 줄기세포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 측에 따르면 이들 화장품은 항생제와 색소, 동물혈청이 없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프로콜라겐, 혈관내피성장인자 등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했다.
연구센터 박세필 교수는 “국내에서 개발 유통 중인 줄기세포화장품 중 안정성검사를 통과한 사례에 대한 보고는 아직 전무하다”며 “우리 제품은 식약청 안정성 요건을 통과한 첫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김은영 소장은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피부노화 방지 및 피부장벽강화에 효과적인 화장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 기관으로,배아 성체 역분화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냈다.
이권구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