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국서 퇴출된 한국 식품 이렇게 많아?
최근 외국에 수출된 국내 식품 중 수입국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지난 3년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기준에 맞지 않은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로 인한 폐기량은 190만 8,316 Kg에 달해 자원 낭비도 심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수출식품 부적합 관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에 수출된 국내 식품 중 수입국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2010년 16건에서 2011년 26건, 2012년 6월말 현재 21건으로 최근 3년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의 폐기량도 무려 190만 8,316kg으로 밝혀졌다.
국가별로 보면 총 63건 중 중국이 86%(54건)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 9.5%(6), 대만, 호주, 독일 1.6%(1건)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CJ제일제당(시푸드주식회사포함)이 설탕, 물만두, 어묵, 해찬들고추장 등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양식품(주)은 김치라면, 수타라면, 삼양라면 등 3건, 대상(주)은 청정원순창고추장, 종가집옛맛무말랭이 등 3건, 메코(주)는 STAR SCIENCE 분유3, 마더스케어 분유 등 3건순으로 부적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준을 통과해 수출됐으나 수입국 기준에 부적합 판정받아 전량 폐기된 것이다.
이 중 현재 국내시장에 유통 중인 식품은 총 63건 중 34개 식품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국에서 기준에 부적합 되었으나 국내시중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식품은 최근 3년간 55%인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국내 식품안전기준이 중국보다 약하거나 부재한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며 “정부는 식품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 식품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활성화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혜선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