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보조원, 박 "자정운동 먼저" 조 "시기상조"
오늘(29일) 열린 2차 제37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는 기호1번 박인춘 후보와 기호 2번 조찬휘 후보의 약사인력관리에 대한 정책 공약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메디파나 최봉선 편집국장은 약사인력관리와 관련, 약사보조원 도입에 대한 두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기호1번 박인춘 후보는 "보조원은 약사회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약사보조원은 수가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약사보조원은 약사의 업무 중 일부분을 약사가 아닌 사람에게 허용하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제도 도입 전 약국카운터 자정운동이 먼저 진행된 후 공론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2번 조찬휘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 당시에도 슈퍼 판매와 보조원 제도에 대해 문제가 많았다. 당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조원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은 52%,반대는 48%였다. 이에 찬성이 70%는 되어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 만약 회장이 된다면 공청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충분히 홍보를 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70%이상이 찬성하면 도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먼저 보조원 도입 전 종업원의 업무 범위를 정확히 하고 전문 카운터 척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사회를위한약사회 리병도 약사는 조찬휘 후보에게 공약 중 제시된 "6년제 약대생의 약국실무실습 미비함에 복안이 있는가"를 질문했다.
조 후보는 "2014년부터 6년제 약대생들은 지역약국을 비롯한 병원, 제약, 공직 등에서 실무실습 등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약국시설 증강, 인프라 확대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약국의 참여를 위해 지역약국과 약사회, 대학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교에서 피드백이 되어 약대교육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리병도 약사는 박인춘 후보에게는 '약사와 한약사의 통합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박 후보는 "통합은 지양 장기적 통합은 불가피 하고 당연하다. 그러나 추진 과정이 간단치 않다. 장기적으로 방향성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약사회의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패널로 참석한 임채규 기자는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박인춘 후보에게는 "약대 정원 증원으로 매년 졸업생이 1,200여명 수준에서 2,000여명으로 늘었다"고 지적하며 책임공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장기적으로 약대생을 늘리는 것은 약사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되지만 정치적 이유로 정원이 늘어났다. 따라서 약사직능을 발전시켜야 한다. 지금과 똑같이 간다면 문제지만 약사의 역할을 넓힌다면 대외적인 순기능을 늘릴 수 있다"고 답했다.조찬휘 후보에게는 질문을 바꿔 공중보건의 약사 도입을 위해서는 논의되어야 할 법률상 개정은 무엇이며 근무 지역이 전국적으로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가를 물었다.
이에 조 후보는 "약대가 6년대로 바뀌었고 의사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 공중보건약사는 도입되어야 한다"며 "지방 공공병원,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의료취약지역에도 안정적인 약사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임기내 실현을 약속 한다"고 답했다.
최재경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