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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외국인 보유주식액 2조 2,355억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주식 평가액은 2조 2,355여억원대이며, 회사별 평균 주식보유율은 4.9%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같은 상장제약사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전체 상장기업의 평균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어서 외국인들이 국내 제약기업들에 대해 투자를 기피하거나 투자가치가 없는 분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 57개사의 9월 17일 현재 외국이 주식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36개사의 외국인 보유주식비율은 6.1%, 외국인 주식보유 평가액은 2조 1,162여억원이었다.
또 코스닥 상장 21개 제약사의 외국인 보유주식비율은 2.2%에 보유주식 평가액은 1,193여억원이었다.
전체 상장제약사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4.9%, 보유주식 평가액은 2조 2,355여억원이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6일 기준으로 집계한 16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주식보유비율은 34.67%, 코스닥 시장 주식보유비율은 9.57%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것이다.
상장기업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경영이 탄탄하고 건실한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하는 분야라는 지적된다.
상장제약사중 외국인 주식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녹십자로 28.2%였으며, 그 뒤는 유한양행 26.5%, 환인제약 24.8%, 동아에스티 23.5%, 광동제약 20.9% 등으로 20%가 넘는 기업은 6개사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도 안되는 기업은 12개였으며, 이중 근화제약과 대한뉴팜은 외국인 보유주식이 단 한주도 없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외국인 주식보유액이 5,676여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녹십자는 4,457여억원, 동아에스티는 2,229여억원, 종근당은 1,714여억원, 한미약품은 1,017여억원, 대웅제약은 1,007여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6개사의 외국인 주식보유 총액인 1조 6,100여억원으로 전체 상장제약사 외국인 보유주식 총액의 70% 이상을 점유했다.
상장제약사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을 증가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하지만 정작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로부터는 투자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용주
201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