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가협상, 16일 공단-단체장 상견례로 '시작'
내년도 수가협상이 건보공단과 의약 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 단체장들은 1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수가협상전 간담회를 갖고 각 단체의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수가협상은 19일부터 시작돼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19일 의사협회, 20일 약사회 등이 첫 수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3년도 건강보험 재정현황은 3조 6,4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약 8조원의 누적적립금을 마련한 상황으로 각 단체들은 이에 대한 수가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및 3대 비급여 등 보장성 강화 등으로 건보재정 투입이 불가피에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홍을 겪었던 의협과 신임 회장선출로 협상단 구성이 늦어졌던 병원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등도 협상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각 단체별 협상 카드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약사회는 각 단체 중 가장 먼저 협상팀을 구성하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영민 부회장을 협상단장으로 박영달, 이모세 보험위원장과 이승용 보험부위원장이 협상단으로 참여한다.
의사협회 수가협상팀은 14일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단장),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로 최종 명단을 공개하고,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수가인상을 다짐했다.
이밖에 단체들도 수가협상팀 구성을 완료, 각 단체별 수가 인상을 위한 공단과의 협상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이상인 급여상임이사, 박국상 보험급여실장, 서철호 수가급여부장, 현재룡 급여보장실장이 협상에 임한다.
한편, 지난해 협상에서는 의원 3%, 병원 1.9%, 약국 2.8%, 치과 2.7% 등으로 평균 2.36% 인상됐다.
최재경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