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올해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 40억 달러…전년比 56.3%↑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 규모가 19억 달러를 넘어가면서, 올해 누적 수출액이 4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18일 2021년 2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6.3%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의약품(8억5,000만 달러, +75.1%) ▲화장품(6억2,000만 달러, +18.1%) ▲의료기기(4억4,000만 달러, +49.2%)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억8,000만 달러, +17.0%) ▲독일(3억6,000만 달러, +659.2%) ▲미국(1억7,000만 달러, +13.9%) ▲일본(1억5,000만 달러, 3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 국가의 경우 ▲독일(6→2위, 3억6,000만 달러, +659.2%) ▲벨기에(10→5위, 7,000만 달러, +174.2%) ▲네덜란드(14→7위, 5,000만 달러, +172.6%) ▲이탈리아(18→10위, 3,000만 달러, +106.6%) 등이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3억4,000만 달러, +382.1%) ▲기초화장용제품류(3억 달러, +31.6%) ▲기타 면역물품(2억5,000만 달러, +6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지난해 12월부터 3달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상위 10개 품목은 전체 보건산업 수출의 66.9%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3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16억8,000만 달러, +71.1%), 화장품(13억8,000만 달러, +39.1%), 의료기기(9억1,000만 달러, +60.6%)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일 품목 기준 바이오의약품(면역물품)의 수출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