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줄었나했더니”…코로나19 신규확진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확진자가 나흘 만에 700명대로 다시 치솟았다. 사흘 동안 500명대로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였으나,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8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는 775명,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67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8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5,240건(확진자 13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204건(확진자 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5,33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3명으로 총 11만248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8,6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1명, 치명률은 1.51%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257명, 경기 189명, 인천 19명 등 총 4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경북 각각 27명, 충북 22명, 전북 13명, 강원‧광주 각각 11명, 대전 10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순으로 총 28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5,794명으로 총 258만6,7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1,776명으로 총 14만8,28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4만4,013명, 화이자 백신은 114만2,756명이 접종했다.
추진단은 27일 일일 1차 접종 인원이 17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달 말까지 접종 목표인 300만명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9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 53개소가 추가 개소돼 접종 역량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4,567건(신규 412건)으로, 이 중 98.1%인 1만4,29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다.
반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57건(신규 1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49건(신규 4건), 사망 사례 68건(신규 6건)이 신고됐다.
이주영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