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마트형 약국' 윤리위 회부…가격 유인 행위 칼 뺐다
100원 판매·포인트 적립 등 판촉 논란…약사법 위반 행정처분
강동구 체인 확산 조짐…"영리 목적 질서 교란 엄정 대응"
입력 2026.03.06 11:2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최근 동작구에서 발생한 ‘마트형 약국’의 불법 판촉 및 가격 교란 행위를 약사 윤리 위반 사안으로 규정하고 해당 약국을 윤리위원회에 정식 회부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저가 판매 문제가 아니라 약국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할 수 있는 행위로 판단하고 엄정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약국은 개업 직후부터 박카스, 쌍화탕 등을 100원에 판매하는 등 과도한 가격 유인 행위를 진행하고 포인트 적립을 병행해 관할 보건소로부터 약사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약사회는 약사윤리규정에 따라 청문회 출석을 통보했으나 해당 약사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윤리위원회에 정식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시약사회는 이러한 태도가 약사 사회 전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약사회는 오는 4월 강동구에 동일한 콘셉트의 마트형 약국이 체인 형태로 입점할 예정인 점에 주목하고, 유사한 영업 행위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마트형 약국의 영리 중심 영업이 지역 약국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개설 등록 단계에서 유인성 구조와 광고 계획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 △가격 유인 행위 상시 모니터링 및 위반 의심 사례 채증·신고 체계 강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제도 개선 추진 등 대응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포인트를 결제 수단처럼 활용해 의약품 가격을 낮추거나 구매 금액별 할인을 제공하는 행위는 약국의 전문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서든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윤리위원회 절차와 별도로 행정기관과 협조해 의약품 판매 질서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20·30대 5년 새 40% 증가…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가 달라졌다
조두연 사장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부 대전환…‘운영’에서 ‘전략 CRO'"
고형우 국장 “지역필수의료 신규사업 8천억 예타 면제 추진… 비급여 선제적 관리”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서울시약, '마트형 약국' 윤리위 회부…가격 유인 행위 칼 뺐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서울시약, '마트형 약국' 윤리위 회부…가격 유인 행위 칼 뺐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