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중국의 EC 대기업 징둥헬스와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안에 비즈니스를 본격 시동할 것을 예고했다.
우선 인터넷병원과 몰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에자이의 오카다 야스시 대표 겸 COO는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규제 상 장애물을 클리어했다. 개인정보 보호 대응을 포함하여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다’고 설명했다.
에자이는 2020년 10월 징둥그룹의 징둥헬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고령자 특히 치매에 관한 원스톱·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해 왔던 것. 플랫폼에서는 치매환자와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의료, 돌봄, 몰(상품판매)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
비즈니스파트너인 징둥그룹은 중국판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기업으로서 중국내에서는 3억3,0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갖고 있으며, 중국의 99%를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를 자랑한다.
한편, 고령화가 진행되는 중국은 치매환자가 최근 1,000만명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지역을 비롯하여 주변지역의 질환 계몽 및 조기개입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e커머스의 기반, 인터넷병원 및 물류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징둥헬스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진료가 확대되면서 이용자수도 늘고 있고, 물류 인프라를 통해 드론을 활용하여 변두리지역에도 다음날 의약품과 일용품을 배송할 수 있는 강점을 갖는다.
한편 에자이는 치매치료약 및 조기체크 툴 등을 비롯하여 치매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에지이와 징둥헬스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양사의 강점을 살려 비즈니스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 진료. 9월에는 인터넷병원(온라인 진료)의 영업허가도 취득했다.
오카다 COO는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중국 당국이 ’이노베이션 프렌들리인 것‘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순풍이 되고 있다. 치료 상 중요한 신약은 국가상환목록에 오른다. 또, 디지털에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하는 중국에서는 그 진보가 빠르고 크다. 코로나19로 록다운 된 중국 우한에서는 무인 배송용 로봇이 의약품 택배를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고 설명했다.
에자이는 향후 플랫폼에 축적된 리얼 월드 데이터(RWD)를 활용함으로써 치매 전단계의 하이리스크 환자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 출시가 전망되는 아두카누맙이나 항아밀로이드β 프로토피브릴항체·레카네맙 등의 제품가치의 최대화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