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한 일본의 ‘제8회 닛케이·FT 감염증 회의’에서 ‘시오노기 제약의 테시로기 이사오 사장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2020년 초부터 상용 생산할 것을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 온라인판은 28일자로 보도했다.
테시로기 사장은 ‘시오노기는 올해 안에 최종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하여 2022년 3월말까지 실용화를 목표한다, 기후현 협력회사에서 최대 연 1억2,000만회분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백신의 국산화를 조기실현하기 위해서는 특례적인 승인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현재 일본은 약 70%의 국민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일본의 제약회사들이 지금부터 실용화한다고 해도 국내에서 이용이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사는 추가 접종용 임상시험을 추가 중에 있다.
메이지홀딩스 산하의 KM바이오로직스는 회의에서 ‘추가접종 전용 임상시험을 11월에는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의 국산화 개발생산체제 구축은 팬데믹 대비 차원에서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새로운 감염증에 대응하는 백신개발을 100일 이내로 단축하는 목표를 내걸었다고 언급하며, 국산 백신의 실용화에는 제도 정비나 나라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오노기의 테시로기 사장은 ‘현재 일본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해외에서 승인받은 약의 사용을 허용하는 특례승인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하면 제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는 국산 백신 실용화가 늦어진다. 해외에서 실용화되지 않은 국산백신도 신속심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이이찌산쿄의 마나베 쥰 사장은 ‘백신은 감염이 종식되면 사용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투자회수의 리스크도 있다. 회사들이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하려면 정부의 백신 매입제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