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매트릭스는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기조직화 펩타이드기술을 사용한 ‘흡수성 국소지혈재(TDM-621)’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알렸다.
‘TDM-621’은 인체구성성분인 3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 원료의 투명액체로 혈액에 닿으면 즉시 하이드로겔을 형성하는 특성(자기조직화)으로 출혈면을 물리적으로 막아 지혈한다.
특히 기존의 외과용 지혈제가 동물성 소재를 원료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TDM-621’는 원재료인 펩타이드가 화학합성으로 제조됨에 따라 동물 소재를 완전히 배제하여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3D매트릭스는 일본에서 소화기 내시경영역에서 ‘TDM-62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랜덤화 비교시험을 바탕으로 2019년 10월 제조판매 승인신청을 하고 이번 심사가 종료되어 승인을 취득하게 됐다.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소화기 내시경 치료건수는 100만건 이상으로, 치료건수도 2017년부터 2018년 한 해 동안 30만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한편, ‘TDM-621’은 유럽에서 지혈재 용도에 더해 후출혈 예방용도로도 이미 효능이 추가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이비인후과 영역 유착방지 겸 지혈재로 지난해 4월 FDA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현재 소화기 내시경 영역의 지혈재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후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지혈재는 ‘TDM-621’가 유일무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