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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자사의 생명공학 및 통증 치료제 부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소도시 샌 마테오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Labrys Biologics)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3일 공표했기 때문.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는 만성 및 발작성 편두통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던 벤처캐피털 생명공학기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테바측은 우선 2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차후 발매 전 시점까지 개발성과들이 도출되는 대로 최대 6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넬 것을 약속했다.
테바측이 이처럼 상당한 액수의 금액을 지급키로 보장한 것은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가 개발 중인 편두통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LBR-101’이 최대 20~30억 달러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일게 하고 있는 유망약물임을 감안한 결정이라 풀이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통증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의 하나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 인수가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LBR-101’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에 결합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이다. 만성 및 발작성 편두통 예방약물로 현재 임상 2상 후기단계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LBR-101’은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의 소도시 콘쇼호켄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뉴패스社(NuPathe)를 인수하면서 응급 편두통 치료제 ‘제큐이티’(수마트립탄 전기이온영동법 경피시스템)를 확보했던 테바측의 편두통 치료제 부문에 한층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바는 오‧남용 억제성 하이드로코돈 서방제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상태이기도 하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글로벌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클 헤이든 최고 학술책임자(CSO)는 “미국과 EU 및 일본(G7)의 발작성 또는 만성 편두통 환자 수가 총 850만명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들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급‧만성 편두통 증상을 예방해 줄 약물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를 인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CGRP가 편두통 치료를 위한 최적의 표적 가운데 하나인 만큼 ‘LBR-101’이 반감기가 길고 표적 특이성이 높으면서도 약물체내동태 또한 양호한 데다 빈번히 투여하는 약물이 아니어서 사용이 편리한 피하투여 제형이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의 스티븐 P. 제임스 회장은 “발빠르게 ‘LBR-101’의 개발을 진행해 왔던 우리에게 테바는 신속한 발매를 가능케 해 줄 이상적인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원래 ‘라브리스’(labrys)란 “양날도끼”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테바측이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 인수를 성사시킨 것은 여러모로 회사에 힘을 실어줄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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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자사의 생명공학 및 통증 치료제 부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소도시 샌 마테오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Labrys Biologics)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3일 공표했기 때문.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는 만성 및 발작성 편두통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던 벤처캐피털 생명공학기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테바측은 우선 2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차후 발매 전 시점까지 개발성과들이 도출되는 대로 최대 6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넬 것을 약속했다.
테바측이 이처럼 상당한 액수의 금액을 지급키로 보장한 것은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가 개발 중인 편두통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LBR-101’이 최대 20~30억 달러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일게 하고 있는 유망약물임을 감안한 결정이라 풀이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통증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의 하나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 인수가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LBR-101’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에 결합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일종이다. 만성 및 발작성 편두통 예방약물로 현재 임상 2상 후기단계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LBR-101’은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의 소도시 콘쇼호켄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뉴패스社(NuPathe)를 인수하면서 응급 편두통 치료제 ‘제큐이티’(수마트립탄 전기이온영동법 경피시스템)를 확보했던 테바측의 편두통 치료제 부문에 한층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바는 오‧남용 억제성 하이드로코돈 서방제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상태이기도 하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글로벌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클 헤이든 최고 학술책임자(CSO)는 “미국과 EU 및 일본(G7)의 발작성 또는 만성 편두통 환자 수가 총 850만명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들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급‧만성 편두통 증상을 예방해 줄 약물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를 인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CGRP가 편두통 치료를 위한 최적의 표적 가운데 하나인 만큼 ‘LBR-101’이 반감기가 길고 표적 특이성이 높으면서도 약물체내동태 또한 양호한 데다 빈번히 투여하는 약물이 아니어서 사용이 편리한 피하투여 제형이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社의 스티븐 P. 제임스 회장은 “발빠르게 ‘LBR-101’의 개발을 진행해 왔던 우리에게 테바는 신속한 발매를 가능케 해 줄 이상적인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원래 ‘라브리스’(labrys)란 “양날도끼”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테바측이 라브리스 바이올로직스 인수를 성사시킨 것은 여러모로 회사에 힘을 실어줄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