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1분기 대형악재 맞서 ‘선전’
[기획] 1분기 상장사 실적분석 ④ 매출
입력 2017.06.14 13:00 수정 2017.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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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주요 화장품기업의 매출은 전기(16년 4분기)에 비해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사드(THAAD)와 정국 불안정 등 대형악재를 잘 극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27개 화장품 관련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17개사)의 1분기 매출실적(연결 기준)을 분석했다.

27개사의 1분기 평균 매출은 1741억원으로 전기(16년 4분기)보다 2.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편집자 주>


분기 매출액

27개사 평균 1741억원

1조 8554억원 아모레퍼시픽 1위

27개사의 1분기 평균 매출은 1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기업 투톱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조 8554억원, LG생활건강은 1조 60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4위는 OEM 기업 투톱이 차지했다. 코스맥스가 2191억원으로 3위, 한국콜마가 2014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브랜드숍 에이블씨앤씨(미샤)가 959억원으로 5위였다.

전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2.6% 감소

27.0% 상승한 에이씨티 1위

27개사의 1분기 평균 매출은 전기(16년 4분기)보다 2.6% 하락했다.

소재 전문기업 에이씨티가 27.0% 상승하며 부문 1위에 올랐다.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매출 16억원 상승에 힘입어 전기 대비 18억원 증가했다.

한양하이타오는 22.9%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총 증가액은 24억원으로 국내 매출 16억원, 아시아 매출 18억원이 오른 반면 미주 매출은 11억원 떨어졌다.

18.6% 오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위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 2791억원, 국외 매출 120억원 상승에 따라 전기 대비 2911억원 증가했다.

4위는 16.7% 오른 제이준코스메틱이 차지했다. 증가액은 62억원으로 내수 매출 69억원 상승이 주도했다.

11.3% 오른 한국화장품제조가 5위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 증가액은 16억원으로 내수매출 18억원 증가가 주된 상승 배경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7.8% 증가

제이준코스메틱 819.3% 오르며 1위

27개사의 1분기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7.8% 성장했다.

마스크팩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819.3%라는 높은 성장률로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 오른 금액은 385억원으로 내수가 244억원 증가했고 수출도 141억원 늘었다.

52.9% 오른 한국화장품이 2위를 차지했다. 증가액은 177억원으로 더샘 매출 증가분 191억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48.2%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총 증가액은 164억원으로 내수(66억원↑), 중국법인(64억원↑), 수출(42억원↑) 등 전 부문이 올랐다.

4위 한강인터트레이드는 41.9% 증가했다. H&B스토어를 비롯한 유통채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45억원이 늘었다.

5위 에이씨티는 36.5% 성장했다. 총 상승액은 22억원으로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매출이 12억원 증가했고 코스만에 대한 매출도 4억원 늘었다.

한편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LG생활건강은 국내외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813억원 증가했다. 국내 374억원, 중국 320억원, 일본 81억원이 각각 상승했다.

한국콜마도 국내외 생산법인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528억원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 상승액은 국내 231억원↑, PTP(미국 법인) 166억원↑, CSR(캐나다 법인) 95억원↑, 중국 법인 36억원↑ 등이다.

코스맥스 역시 국내외 매출이 고루 상승하며 전년 동기대비 457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231억원↑, 중국 법인 166억원↑, 미국 법인 35억원↑, 인도네시아 법인 24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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