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GRAD' 한국지부 발족-총회도 서울 개최
전세계 호흡기 권위자들이 서울에 모인 가운데 ‘GARD’(Global Alliance Against Chronic Respiratory) 한국지부가 5월 31일 발족한다.
이는 WHO/GARD 본부가 GARD 한국지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25개국 만성호흡기질환 관련 단체장이 참석할 발족식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천식및알레르기예방운동본부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다.
GARD는 세계 각국의 CRD(Chronic Respiratory Disease) 관련 학회, 협회 등의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WHO 산하에 구성한 국제적 동맹체로, 만성호흡기질환 위험인자를 파악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하고, 국가적 차원의 국민 건강 증진과 만성 호흡기 질환의 예방책을 권장하며 이에 대한 간결한 대처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된 단체.
WHO가 "전세계인들의 호흡기계 건강을 증진"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세계(A world where all people breathe freely)"를 모토로 2004년 발족했다.
이후 지난 2006년 중국 북경에서 제 1차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 31일 GARD 한국지부 발족식을 비롯해 6월 1일-2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될 제 2회 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대표단 약 58명이 참석해 5가지 중요한 만성호흡기 질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알레르기 비염, 직업성 폐질환, 폐동맥 고혈압)에 관한 각 국가별 현황과 대책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만성하기도질환(호흡기질환)은 ’05년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5.5명으로 국내 사망원인의 3.1%, 사망 순위로는 8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질환으로, 최근 들어 주거,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천식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고령화의 심화와 함께 노인 천식이 크게 증가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의 사회경제적 비용만도 총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만성호흡기질환의 질병부담은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에 비견할 만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권구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