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사 총파업' 실시…의사들 얼마나 참여 할까
의협,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인력 제외 파업 강행
입력 2014.03.10 06:48 수정 2014.03.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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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사들이 '파업'으로 병의원문을 닫고 진료를 거부한다.  '설마 정말 할까'라고 마지막까지 정부와 의사단체의 대화를 기대한 환자들에게는 실망스럽고 불안한 하루가 될것이다.

정부와 의사협회는 서로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의사 총파업'이라는 초강수가 강행되는 사태를 만들었다. 

의협은 예정대로 3월 10일(오늘) 오전 9시를 기하여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전국 의사회원이 총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과연 의사들이 얼마나 참여할 것인지에 정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파업에 참여하는 의사들에는 행정적 처벌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어 파업 참여도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7일 파업 강행의 의지를 담은 보조자료를 배포하고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중재안을 마련하였고, 당정협의를 거쳐 최원영 수석에게까지 보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청와대에서 중재안을 거부, 부득이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바 있다.
 
의협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총파업만은 피하고자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의 중재요청을 적극 검토하여 이 중재안에 대해 회원들의 민의를 물을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당초 중재안을 가지고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가 금일(7일) 오후 2시 40분,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면, 의협은 금일(7일) 오후 6시부터 9일(일)  10시까지 긴급 설문조사에 돌입하여 중재안을 놓고 총파업을 철회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물을 계획이었다.

의협은 오늘 파업을 시작으로 11일~23일까지는 적정근무(주5일 주40시간 근무)를 실시하며, 24일~29일까지 6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다만 총파업 투쟁중이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29일 이후의 투쟁계획은 향후 발표하며, 투쟁위원회는 결정된 투쟁방안을 투쟁상황실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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