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아토피피부염 3.2배 증가
질병관리본부, 최근 15년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입력 2011.05.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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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년간 아토피피부염이 어린이에서 2.2배, 청소년에서는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어린이·청소년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15년간 알레르기비염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알레르기비결막염은 어린이에서 1.9배(9.9%→ 18.9%), 청소년에서 1.9배(10.1%→19.2%) 증가했고,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서 2.2배(9.2%→20.6%), 청소년에서 3.2배(4.0%→12.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천식은 어린이(13.6%→10.3%)와 청소년(7.9%→8.3%) 모두에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어린이의 32.4%와 청소년의 42.7%가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잦은 청소와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실내 환경관리가 알레르기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을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부터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과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홈페이지(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참여하는 전문 학·협회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등이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근거로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전국에 345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3일에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5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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