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숙대약대 창학 50주년 기념행사
숙명여대 약학대학이 창학 50주년을 맞아 세계적 수준의 약학교육기관으로 거듭 날것을 다짐했다.
숙명여대 약학대학(학장·박은희)는 오늘(16일)과 내일 양일 간 창학 50주년 기념 학술행사 및 종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학부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각 연구실, 식약청, 보건원 등에서 터득한 내용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 재학생 학술대회와 기념식에 이어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신약개발'이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재학생 학술대회는 일반적으로 각종 약학관련 행사들이 대학원생이나 교수 위주로 진행되는 현실에서 50주년을 맞아 약학대학의 미래인 학부생이 주역이 되는 행사로 꾸미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심포지엄도 최초 미 FDA 승인 신약 팩티브의 승인과정에 참여한 LG생명과학 추연성 박사와 물에 잘 녹는 면역억제제 개발에 참여한 한미약품 우종수 박사, 그리고 식약청, 제약, 특허청 등에 근무하는 숙대 약대 출신 선배들이 연자로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추연성 박사는 세계적 신약 개발을 위한 단계 및 절차를 LG의 팩티브 (미국 FDA 승인)의 예를 들어 설명하는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했고, 우종수 박사도 제약연구 R&D 변천을 제1세대-제4세대로 분류하면서 21세기는 가치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4세대 R&D 에 속하며, 신기술을 신시장에 연결시키기는 어렵지만 성공시에는 높은 가치창출을 시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박은희 학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창학 50주년을 맞아 하나의 전환점에서 세계 수준에 부합되는 약학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조순분 동문회장도 "50년 역사를 통해 4,000여 동문이 배출돼 개국·학계·제약 등 다방면에서 확고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이들이 바로 숙대 약대의 버팀목"이라고 평가하고, "숙명여대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10개년 발전계획의 성과, 그리고 그간 장학금 기탁을 통한 인재 유치 등 동문들의 노력으로 약대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7일에는 숙명여대 대강당에서 약대 동문회 주관으로 제 7회 종합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서는 식전 놀이마당으로 한국레크레이션협회의 민속·서양놀이, 기네스 도전이, 기념식에 이은 체육대회에서는 마스게임과 명랑운동회, 조별대항 릴레이, 청백팀 대항 줄다리기가, 그리고 뒷풀이 한마당으로 기별 장기자랑과 디스코 경연대회와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진다.
김정준
200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