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료정보체계 구축' 기념식..."의료 빅데이터로 미래의학 실현할 것"
입력 2022.1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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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8일 고려대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에서 의료정보체계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대의료원의 의료정보체계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정밀의료사업으로 개발한 PHIS(클라우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한다. 고대의료원은 지난해 PHIS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했다.
 
PHIS는 최근 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제품 및 사용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 협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지표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 1위’, ’예측 분석분야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고대의료원 3개 병원의 모든 의료행위는 동일한 기준에 따라 표준화한 양식으로 작성해 축적 중이다. 서로 다른 병원을 이용할지라도 PHIS를 구축한 병원이면 환자 정보 공유로 기존 검사기록이 이관되고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고려대의료원은 PHIS로 쌓이는 정제된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측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의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 간 긴밀한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부 창출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은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해 축적할 빅데이터는 진료현장을 넘어 다방면의 융복합 임상연구에 쓰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의 산학연병 연계 네트워크와 데이터의 개방적 초연결 등을 통해 의료계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고대의료원의 DW 오픈이 보건의료기술의 진일보와 더불어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인증한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가 범국가적 경쟁력을 발휘해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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