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이 강원도 산불현장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8일동안 운영해 온 이동봉사약국을 마무리하고, 이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전승호 회장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8일간의 이동봉사 약국 활동을 함께한 약사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한약사회의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은 지난 4월 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고성군 토성면 대책본부를 방문해 긴급재난구호의약품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5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엉겹결에 큰 피해를 당한 안타까운 이재민들을 위해 시작한 이동봉사약국은 지난 8일 동안 약사 53명과 이동봉사약국 자원봉사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700여명의 이재민에게 무료투약 봉사를 진행했다.
전승호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재민 여러분들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나름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피소마다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으로 4~5분의 약사들이 하루 평균 8~9군데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는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소를 일일이 방문해서 이재민분들께서 긴급하게 필요한 응급 의약품들을 투약하면서 부족하나마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그간 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전 회장은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으면서 눈물도 나고 속도 상했지만, 그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렸다는 것에 큰 보람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재난 상황이 복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재민들의 어려움도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화재로 인해 발생된 긴급한 구호상황은 마무리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재난 현장에서 이동봉사약국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대한약사회와 솔선하여 나선 강원도약사회 회원들, 자원봉사자, 그리고 여러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건복지부,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강원도청,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승호 회장은 "이동봉사약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은 여러분 곁을 다시 찾아 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재민 여러분께서 몸과 마음으로 입은 상처가 빠른 시간에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웃인 약사들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