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관리본부', 약물오류 등 보고로 약사 역할 강화
'환자 안전업무 약사직능의 중요성 강조, 외래 환자 관리에 약국 역할 부여'
입력 2018.02.06 06:00 수정 2018.02.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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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환자안전관리본부' 설립으로 환자안전 업무에서 약사직능의 중요성과 약국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환자안전 관련 수가 보상 체계 마련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5일 약사회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환자안전관리본부'의 설립 목적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환자안전관리본부' 설립에 대해 전반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환자안전법’시행에 따라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약사의 역할은 초기 설계에 배제될 정도로 알려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  환자안전관리본부 설립으로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에 환자 안전 전담인력 배치 논의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이 전담인력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약사는 배제된 상황으로 약사회는 정부에 병원약사를 전담인력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외래 환자 대상으로 약국의 참여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모세 위원장은 “환자안전 사고에서 '약물 오류'가 '낙상'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만큼, 환자 안전을 위해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 '환자안전관리본부'의 설립과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가 환자안전기관으로 선정되고 환자안전위원회를 약사회 산하에 설치해 약국에서  환자안전 관리업무를 수행해 적정한 수가로 보상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환자안전관리본부의 설립 목표.

즉, 환자안전관리와 의약품부작용보고를 통합해 '환자안전관리본부'에서 일괄처리하고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부작용보고는 기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활용하고 부작용보고 업무의 유사성을 고려, 환자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기금은 의약품정책연구소 지원비(회원당 1만원)를 환자안전관리 사업에 지원해 2018년 실적을 만들과 2019년 국가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수가개발 연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모세 위원장은 "본부의 운영을 통해 환자안전관리에 약사와 약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으며, 환자 안전에 이바지하는 약사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환자 안전이 정부정책으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안전 관리를 위한 노력이 수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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