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인력에 대한 제약회사의 채용공고는 국내 제약사보다 외자사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열린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약산업일자리 미래와 전문인력 양성'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약사 인력에 대한 제약사의 채용공고 현황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약업신문과 데일리팜의 구인구직 공고를 바탕으로 실시된 채용공고 연구 조사(이화여대 배승진 교수)에 따르면, 국내 제약회사 채용 공고 수는 많지만, 약학과 모집 인력을 뽑는 비율은 외자사가 더 높다고 말했다.
국내사와 외자사의 약대 모집 채용공고수와 모집 비율을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의 711건 중에 약학과 모집은 44.3%인데 반해 38건의 외자사 모집 공고 중 65.8%가 약학과 모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형 제약사와 일반 제약사의 모집 공고를 분석한 결과, 혁신형 제약사의 수(21.5%)가 일반 제약사(78.5%)보다 적어도 공고수는 일반제약 50.2%, 혁신형 49.8%로 나타났다.
약학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약 파트는 생산직, R&D, 인허가 메디컬 분야로 채용부분별 모집 분야 45.4%가 약학대 출신을 필요로 한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사는 R&D, 사업개발, 해외 등의 분야에 채용공고가 높았으며, 일반형 제약사는 관리직, 생산직, 영업직 등에 모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