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잃어버린 26년' 드디어 찾았다
'고려약제사회' 계승 역사적 근거로 창립기념일 1928년으로 변경
입력 2017.04.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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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잃어버린 26년을 복구하고 뿌리찾기에 성공했다. 

대한약사회는 19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창립기념일을 대한약사회 창립총회가 열린 1954년(11월 8일)이 아닌 '고려약제사회' 창립 총회가 열린 1928년 (2월 11일)으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 됐다. 

대한약사회는 1915년 조선약학강습소 설립 이후, 고려약제사회가 만들어 지고  해방과 더불어 조선약제사회(1945년)를 거쳐, 대한약제사회(1948년)에서 약사법 제정이후 법정단체로 '대한약사회(1954년)'로 이어져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1967년 대한약사회 14회 정기총회에서도 이 같은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당시 정기총회에서는 해방전의 고려약제사회, 해방 후 조선약제학회, 대한민국 건국 후 대한약제학회를 계승한다는 것을 확정하고 법통문제에 대한 자료 수집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역사적 전통성을 승계하고 있음을 여러 사료를 통해 증명해, 창립기념일을 변경키로 한 것이다. 

약사회 뿌리찾기에 앞장서온 한갑현 홍보위원장은 "2년여 동안 역사적 근거와 자료 찾기를 진행해 약사회의 역사를 바로 잡게 됐다"며 "후배 약사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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