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김승희 의원, 약대 통합 6년 개편 "국회가 돕겠다"
입력 2016.12.09 14:23 수정 2016.12.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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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공감'을 표했다. 

9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초과학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약대 '2+4' 학제를 통합 6년제 학제로 개편하는 것에 공감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학제 개편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행 후 6년이 지난 지금, 화학, 생명공학, 물리 등의 기초과학 대학에 진학한 과학도들이 2학년이 되기도 전에 약학대학 편입 시험에 매달리게 되고,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학원에서 편입시험을 준비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는 등 적지않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논의 후 내용을 전달해 주면 학제 개편에 대해 교육위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의원도 통합 6년제로의 학제 개편에 공감을 표하며 "수도권 생물학과, 화학과 등 기초과학과가 2학년쯤 되면 3분의 1이 자퇴를 하고, 약대에 가기위해 자퇴안해도 약대 준비를 위해 절반 이상이 본연의 전공에 몰입하지 않고,약대 편입을 준비를 한다고 한다"며 "약대 편입이 기초과학의 블랙홀이다하는 오명을 받게 됐고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며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위원회와 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 학제 개편이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축하를 위해 참석한 국회 조경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창조 경제모토로 기존산업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 창출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에 기초되는 약대학제는 산업의 핵심인 혁신적 과학기술 , 인재개발양성에 취약하다"며 "우리나라의 취약한 기초과학기술이 보다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약대입학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사교육 유발하는 문제까지 포함해서 많은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토론회에서 심도있는 토론과 좋은 방향의 결론이 나길바란다"며 "교문위에서도 할 수 있는 최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은 "젊은 이들이 취업이 안되니까 전문직으로 들어서려고 한다. 특히 의대, 약댕 몰리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실무교육 강화를 통한 약학교육이 글로벌 수준으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성과를 도출하도록 복지위에서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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