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부분폐쇄된 종합병원 앞 약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의약품 대금 결제가 염려될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유동성이 좋지 않은 약국이라면 당장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16일, 부분 폐쇄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 약국가. 병원을 오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약국은 휴업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평균 처방전은 8,000건 가량. 지금은 중증환자나 특수처방만 간혹 있고, 대리로 약을 조제해 가는 경우만 가끔 있을 뿐이다. 90%가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약국경영은 위기 상황이다. 당장 의약품 대금결제가 문제로 부상했다.
주변 ㄱ약국 A약사는 "종합병원 앞 약국 상황이야 뻔하지 않느냐, 근무약사와 종업원만 따져도 고정비 지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특히 비교적 규모가 큰 의약품 대금은 당면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휴가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임시방편이라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된다.
의약품 대금 결제는 더욱 문제다. 유동성이 있는 약국은 급한 불을 끌 수도 있지만 대출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ㄴ약국 B약사는 "처방전이 10% 수준"이라며 "시간이 길어지면 약국운영이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병원과 인접한 지역 약국은 대략 15~16곳. 지하철 역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변 약국까지 포함하면 30곳 가까운 약국이 병원 부분폐쇄로 직간접적인 영향에 놓여 있다.

대책으로 제시되는 것은 결제기일을 늦추거나 이율이 낮은 대출, 정부 지원자금 등이다. 여러 방면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한시적으로 허용된 동일 처방전 발행과 유사한 형태로 '처방전 재사용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통 수억원의 의약품 대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약국 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며 "며칠, 몇주 정도야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상황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되면 약국과 업계 전반으로 위험한 상황이 번질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약국을 비롯해 의약품 거래규모가 상당한 약국이 밀집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 가운데 메르스 감염 확산이 언제 끝나고, 경영에 언제 파란불이 다시 켜질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케이바이오솔루션, 티앤알바이오팹 두개골 재건 임플란트 FDA 510(k) 허가 달성 |
| 2 |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좋아도 공급망 없으면 사업화 끝” 글로벌 투자자의 경고 |
| 3 | AI가 깬 신약개발 규모의 법칙 “직원 12명, MSD와 3억4900만 달러 규모 계약” |
| 4 | 프로티나,자체 파이프라인 글로벌 특허 확대…기술이전 논의 본격화 |
| 5 | 이엔셀 장종욱 대표의 계산법…줄기세포 배양시간 반으로, 50억 달러 시장으로 |
| 6 | 병원약사회 차기 회장에 최경숙 단독 출마…전문약사·병동약사 '제도화' |
| 7 | "탈모 억제 넘어 완전 재성장으로"…린버크, 원형탈모 치료 목표 높인다 |
| 8 | "데스밸리 함께 넘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정부 지원·글로벌 연대 전면에 |
| 9 | 학회·NICE 다 바뀌었는데… 15년째 요지부동 국내 당뇨 급여기준 |
| 10 |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정밀 조립이 핵심…제조 난제 해결·개발기간 단축"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부분폐쇄된 종합병원 앞 약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의약품 대금 결제가 염려될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유동성이 좋지 않은 약국이라면 당장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16일, 부분 폐쇄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 약국가. 병원을 오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약국은 휴업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평균 처방전은 8,000건 가량. 지금은 중증환자나 특수처방만 간혹 있고, 대리로 약을 조제해 가는 경우만 가끔 있을 뿐이다. 90%가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약국경영은 위기 상황이다. 당장 의약품 대금결제가 문제로 부상했다.
주변 ㄱ약국 A약사는 "종합병원 앞 약국 상황이야 뻔하지 않느냐, 근무약사와 종업원만 따져도 고정비 지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특히 비교적 규모가 큰 의약품 대금은 당면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휴가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임시방편이라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된다.
의약품 대금 결제는 더욱 문제다. 유동성이 있는 약국은 급한 불을 끌 수도 있지만 대출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ㄴ약국 B약사는 "처방전이 10% 수준"이라며 "시간이 길어지면 약국운영이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병원과 인접한 지역 약국은 대략 15~16곳. 지하철 역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변 약국까지 포함하면 30곳 가까운 약국이 병원 부분폐쇄로 직간접적인 영향에 놓여 있다.

대책으로 제시되는 것은 결제기일을 늦추거나 이율이 낮은 대출, 정부 지원자금 등이다. 여러 방면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한시적으로 허용된 동일 처방전 발행과 유사한 형태로 '처방전 재사용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통 수억원의 의약품 대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약국 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며 "며칠, 몇주 정도야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상황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되면 약국과 업계 전반으로 위험한 상황이 번질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약국을 비롯해 의약품 거래규모가 상당한 약국이 밀집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 가운데 메르스 감염 확산이 언제 끝나고, 경영에 언제 파란불이 다시 켜질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