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약국에서 많이 판매된 의약품 '해열진통소염제'
제주 지역 15곳 공공심야약국 집계…한해 1만 9,760여건 판매상담
입력 2015.02.16 06:52 수정 2015.02.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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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한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2만건에 가까운 판매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약사회에 따르면 2014년 운영된 1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모두 1만 9,763건의 판매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013년 보다 5,700여건이 늘어난 수치다.

이들 공공심야약국의 월간 평균 근무일수는 25일이었다. 또, 1일 평균 심야약국을 방문한 경우는 66.3건으로 지난 2013년과 비교할 때 19.8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전화상담 건수 역시 57건으로, 2013년과 비교할 때 48건이 증가했다.

공공심야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의약품 판매건수는 모두 2만 5,02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해열·진통·소염제는 4,725건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소화기관제가 4,280건이었으며, 호흡기질환제가 3,773건, 한방제제가 3,159건 순이었다.

특히 환절기에는 호흡기질환 관련 의약품의 판매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월부터 4월과, 10월부터 12월 사이에는 호흡기질환과 관련한 의약품의 판매량이 다른 시기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화기관 제제는 계절에 관계 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의약품을 구입한 환자에게 기존에 복용중인 약물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전체 방문환자의 4.0%가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고 답했다"면서 "특히 40~60대 환자의 경우 만성질환 관련 약물을 복용중인 경우가 적지 않아 약물 상호작용을 판단해 환자에게 조언할 수 있는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12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됐다.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실시 지역이 확대됐고, 15곳의 약국이 참여했다.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날에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운영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판매상담과 판매의약품 등에 자료는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집계된 것이다. 제주도약사회는 이들 공공심야약국에 따로 제작한 심야 POS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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