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처방 필요성 공론화될까?
약사회 국민운동 단체와 간담회 갖고 의견교환
입력 2014.08.18 09:47 수정 2014.08.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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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성분명 처방과 의약품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국민운동 단체와 행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14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공동대표 서경석 목사)'과 간담회를 갖고 성분명 처방과 의약품 리베이트 척결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국민운동 서경석 공동대표는 "세월호 사건 후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나 제도 등의 변화를 위해 국민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부정부패추방위원회에서는 대표적인 우리사회의 병폐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 등을 공론화하고 연구의 기회로 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성분명 처방 실시를 통해 리베이트 척결에 괄목할 만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약품의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국민들이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사회·경제적인 순기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분명 처방 실시로 인한 우려사항은 투명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어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와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는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산하 부정부패추방위원회(위원장 이세중 변호사)가 진행하는 첫번째 사업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척결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련됐다.

서경석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와 강봉윤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이 리베이트 척별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성분명 처방 연계에 대한 사전 조율과정에서 간담회가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강봉윤 홍보위원장, 한갑현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서경석·박범진·강동순 공동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나라의 병폐를 극복하고 국가개조를 이룩하기 위해 의식개혁과 제도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선진한국과 자유통일을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5월 출범했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함께 교육계, 정관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 여성계, 문화경제계, 시민운동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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