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의약품은?
구충제·심장사상충제 활발하게 취급…동물약국협회 회원 대상 조사
입력 2014.04.03 06:51 수정 2014.04.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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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동물용의약품은 내부구충제와 심장사상충 관련 의약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임진형)는 최근 회원 동물약국을 대상으로 취급품목 현황을 온라인(www.kvpa.net)을 통해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개설이 활발해지면서 동물약국이 증가한 상황에서 어떤 품목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지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본적으로 내부구충제와 심장사상충제, 외부구충제, 피부질환 치료제, 귓병질환제 등을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백신이나 항생제, 항진균제, 영양제, 진통제도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임진형 동물약국협회 회장은 "2004년에도 동물약국 붐이 일어나 동물약국이 많이 생겼지만 당시에는 취급품목이 다양하지 못했다"면서 "특히 공급하는 도매상도 많지 않아 동물 보호자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회장은 "지금은 협회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취급품목이 다양해지고, 예전에 비해 공급하는 도매상도 많아졌다"라고 전하면서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약사 직능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동물용의약품은 구충제의 사용이 가장 기본이지만 애견 인구 600만 시대에 맞춰 다양한 질병에 대한 보호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동물약국에서도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동물약국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품목 외에도 백신류와 항생제, 항진균제는 물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영양제도 갖추고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대해서는 동물 보호자가 직접 자가치료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물약국에서 취급중인 품목에 대한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전체 192명의 대한동물약국협회 정회원 가운데 6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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