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걱정말라' VS '안한다는 말 믿지말라"
부산시약 정기총회, 법인약국 관련 정치인들 발언
입력 2014.02.16 00:52 수정 2014.02.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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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 정기총회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법인약국 걱정말라'와 '법인약국 안한다는 말 믿지말라' 발언에 약사 회원들 누구를 믿어야 하나. 

15일 개최한 부산시약 총회에는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서병수 의원, 나성린의원, 권철현 전 의원,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의원, 김영춘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제가 생각할 때 약사님들 법인약국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다. 플랜카드 떼도 될 것 같다"고 먼저 말했다.
 
유재중 새누리당의원(국회보건복지위 간사)은 "저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법인약국을 처음 보고할 때 분명이 안된다고 했다" 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한테 하지 않겠다 해서니까 법인약국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나성린 의원은 법인약국 문제보다는 약사회 민생인 “약국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권철현 전 의원은 ‘영리 법인약국 안한다고 하는 말 믿지 말라", 김영춘 전 의원은 법인약국 추진에 있어 ‘장관이 하지 않겠다고 하는 말로 덮어질 문제가 아니다’ 고 했다.

김영춘  민주당 전 의원은 “법인약국은 복지부 실무자 한 사람 아이디어차원이 아니라 복지부가 대통령 업부보고에서 나온 하나의 사안이다”고 했다.

특히 “장관이 하지 않겠다고 하는 말로 덮어질 문제가 아니다" 라며 "민영화 좋아하고 영리화를 신앙처럼 생각하는 현 정부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터져 나온 것이 영리법인이다. 대기업 배불려 주는 정책에 열심히 싸우겠다" 고 말했다.

권철현 전 새누리당 의원은 “약사님들에게 먼저 사과 말씀을 먼저 올리겠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일반약 슈퍼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며 "하지만 제가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일본대사로 간 사이 슈퍼판매가 허용을 손 쓸수가 없었고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같은 당 사람끼리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영리 법인약국 안한다고 하는 말 믿지 말라"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직접 봤다“고 발언했다. 이어 “야간약국 지자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며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당선되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는 의약품 슈퍼판매를, 박근혜 정부에서는 법인약국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재벌 빵집이 동네 빵집을 죽였듯이 대형 법인약국이 동네약국을 죽이는게 분명하다고 확신할 수 있다"며 "법인약국을 전면적으로 장부에 철회하고 제고해줄 것을 촉구한다. 돈보다 사람과 생명이 먼저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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