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 MSD(Merck & Co.)가 2027년까지 이어지는 비용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뉴저지 글로벌 본사에서 추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절감된 재원을 신제품 출시에 투입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MSD는 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에서 총 54개 직무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뉴저지주 노동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감원 시점은 2026년 12월과 2027년 1월이다.
이번 조치는 MSD가 지난 여름 발표했던 88명 규모의 감원 조치가 9월 4일 발효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추가로 공개됐다. 이에 따라 라웨이 본사를 중심으로 MSD의 비용절감 및 조직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MSD는 2027년까지 연간 비용 30억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의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비용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새로운 제품 출시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MSD는 이번 추가 감원과 관련해 다년간 진행하고 있는 최적화 프로그램에 따른 다음 단계의 인력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서가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과 별개로 뉴저지주에 대한 사업 기반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MSD는 현재 뉴저지주에서 8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뉴저지 사업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에는 MSD의 핵심 제품인 키트루다의 특허만료가 자리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MSD의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2025년 매출은 31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해 MSD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키트루다에 대한 MSD의 특허보호는 2028년 종료될 예정이다.
특허만료 이후에는 경쟁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압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문서에 따르면, 현재 키트루다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한 후보 제품 여러 개가 개발 파이프라인에 들어가 있다.
이에 MSD는 키트루다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2027년까지 추진하는 연간 30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역시 이러한 성장전략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비용 구조를 낮추는 동시에 확보된 자금을 새로운 제품 출시에 다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MSD의 인력 조정은 뉴저지 라웨이 본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체로키 생산시설 운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직원 163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에서도 154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업장의 인력 감축은 회사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Gardasil)’ 수요 감소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MSD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전반에서도 비용절감과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문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주요 제약사 17곳에서 감축된 인력은 총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제약사는 향후 5년 동안 특허 및 독점권 상실에 따라 약 3000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감원도 잇따르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7월 뉴저지 이스트하노버 본사 직원 322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는 해당 사업장에서 5개월 동안 진행된 네 번째 감원이었다.
존슨앤드존슨(J&J)도 지난 5월 정형외과 사업 분리 계획의 일환으로 뉴브런즈윅 본사 직원 56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마린 역시 같은 달 새롭게 인수한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의 뉴저지 프린스턴 본사에서 58개 직무를 줄였다.
노보 노디스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역시 지난해 가을 뉴저지 소재 본사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이 같은 인력 조정은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및 독점권 만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와 차세대 제품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MSD 역시 키트루다가 2025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상황에서 2028년 특허보호 종료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까지 연간 30억달러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해당 재원을 신제품 출시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장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뉴저지 본사 54명 추가 감원 역시 이 같은 다년간 비용 최적화 계획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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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MSD(Merck & Co.)가 2027년까지 이어지는 비용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뉴저지 글로벌 본사에서 추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절감된 재원을 신제품 출시에 투입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MSD는 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에서 총 54개 직무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뉴저지주 노동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감원 시점은 2026년 12월과 2027년 1월이다.
이번 조치는 MSD가 지난 여름 발표했던 88명 규모의 감원 조치가 9월 4일 발효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추가로 공개됐다. 이에 따라 라웨이 본사를 중심으로 MSD의 비용절감 및 조직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MSD는 2027년까지 연간 비용 30억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의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비용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새로운 제품 출시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MSD는 이번 추가 감원과 관련해 다년간 진행하고 있는 최적화 프로그램에 따른 다음 단계의 인력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서가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과 별개로 뉴저지주에 대한 사업 기반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MSD는 현재 뉴저지주에서 8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뉴저지 사업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에는 MSD의 핵심 제품인 키트루다의 특허만료가 자리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MSD의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2025년 매출은 31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해 MSD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키트루다에 대한 MSD의 특허보호는 2028년 종료될 예정이다.
특허만료 이후에는 경쟁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압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문서에 따르면, 현재 키트루다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한 후보 제품 여러 개가 개발 파이프라인에 들어가 있다.
이에 MSD는 키트루다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2027년까지 추진하는 연간 30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역시 이러한 성장전략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비용 구조를 낮추는 동시에 확보된 자금을 새로운 제품 출시에 다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MSD의 인력 조정은 뉴저지 라웨이 본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체로키 생산시설 운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직원 163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에서도 154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업장의 인력 감축은 회사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Gardasil)’ 수요 감소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MSD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전반에서도 비용절감과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문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주요 제약사 17곳에서 감축된 인력은 총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제약사는 향후 5년 동안 특허 및 독점권 상실에 따라 약 3000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감원도 잇따르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7월 뉴저지 이스트하노버 본사 직원 322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는 해당 사업장에서 5개월 동안 진행된 네 번째 감원이었다.
존슨앤드존슨(J&J)도 지난 5월 정형외과 사업 분리 계획의 일환으로 뉴브런즈윅 본사 직원 56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마린 역시 같은 달 새롭게 인수한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의 뉴저지 프린스턴 본사에서 58개 직무를 줄였다.
노보 노디스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역시 지난해 가을 뉴저지 소재 본사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이 같은 인력 조정은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및 독점권 만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와 차세대 제품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MSD 역시 키트루다가 2025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상황에서 2028년 특허보호 종료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까지 연간 30억달러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해당 재원을 신제품 출시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장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뉴저지 본사 54명 추가 감원 역시 이 같은 다년간 비용 최적화 계획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