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2025년 매출 4조6232억원… 글로벌 사업 확장 성과 가시화
프리미엄·더마·헤어 성장으로 매출·영업이익 동반 증가
입력 2026.02.06 17:03 수정 2026.0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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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2025년 연걸 기준 경영 실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232억원, 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의 고른 성장, 주요 해외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중장기 비전 ‘Create New Beauty’ 실행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의 사업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성과.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4분기 매출은 1조2552억원으로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31% 줄었고, 아모레퍼시픽 역시 4분기 매출은 1조1634억원으로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33% 감소했다. 이는 희망퇴직과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영향으로, 비용 요인을 제외할 경우 사업 전반의 매출 성장 흐름은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기타 주요 계열사 실적.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52.3% 증가하며 그룹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라네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했다.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더마 카테고리 성장을 이어갔다. 설화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코스알엑스는 유통 구조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다. 신규 육성 중인 ‘더 펩타이드’ 라인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미쟝센과 려는 국내를 넘어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으며, 라보에이치와 코스알엑스 헤어 라인과 함께 헤어 카테고리 성장에 힘을 보탰다. 미쟝센 퍼펙트세럼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2% 감소했다.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면세와 크로스보더 경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설화수는 지함보 포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럭셔리 선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마몽드는 리브랜딩 성과를 바탕으로 잘파 세대 중심 영향력을 확대했으며,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유럽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헤라는 국내 쿠션 시장 1위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일본 백화점 채널에 신규 입점했다.

해외 사업은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15%,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 호조와 에스트라·한율 신규 브랜드 론칭,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20% 늘었다. EMEA 지역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고객 접점 확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매출이 42% 증가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 헤어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관계사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손익 구조를 개선했다. 에뛰드는 립과 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25년 북미와 EMEA 시장에서의 고성장, 중화권 사업 구조 안정화, 일본 및 APAC 시장의 견고한 성장, 크로스보더 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전략을 본격화했다. 에스트라를 중심으로 더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헤라·에뛰드·에스쁘아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크업 카테고리 경쟁력도 확대했다. 려·미쟝센·라보에이치가 이끈 헤어 카테고리 성장으로 뷰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뷰티·웰니스 경쟁력도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Create New Beauty’를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연구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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