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아시안 뷰티’ 전도사 유통채널 ‘수코시’
올해 말까지 20호점..내년 총 40곳 이상으로 확대 전망
입력 2025.12.12 06:00 수정 2025.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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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시장에서 ‘아시안 뷰티’ 제품들을 취급하는 선도적인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수코시’(SUKOSHI)가 미국시장에서 발빠른 사세확대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도시 킹 오브 프러시아에 소재한 ‘킹 오브 프러시아 몰’과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레녹스 스퀘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아벤투라 몰’,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에 있는 ‘벨뷰 스퀘어’ 및 뉴저지주의 대도시 파라무스의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등 미국에서도 가장 아이콘격 쇼핑장소로 손꼽히는 곳들에 조만간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으로 있는 것.

앞서 ‘수코시’는 지난 9월 뉴욕의 고급 주거지역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서 새로운 매장(사진)을 오픈하는 등 올해들어 사세확대 속도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추세이다.

자사의 15호점으로 뉴욕 매장의 문을 열었던 ‘수코시’는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20곳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코시’는 내년 말이면 매장 수가 40곳 이상으로 더욱 크게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1호점이 문을 열었던 ‘수코시’가 갈수록 일취월장하면서 주목받기에 이른 것이다.

실제로 ‘수코시’는 사려깊은 매장 내 레이아웃과 임팩트 큰 소매유통 디자인, 진정성 있는 상품구색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아시안 뷰티’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뷰티’와 ‘J-뷰티’ 제품들을 중심으로 하면서 기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뷰티제품들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수코시’는 고객들이 매장 내부에서 새로운 뷰티상품을 발굴하고 경험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재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면 ‘K-뷰티’가 북미지역 메이저 유통채널에서 갈수록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매장들은 단지 수박 겉핥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수코시’의 경우 지난 7년여 동안 좀 더 심도깊고 포괄적인 다양성을 구축해 한 때의 트렌드에 의존하기보다 진정한 결과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성이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수코시’는 취급하는 제품들이 틈새상품 발굴 단계를 넘어서서 전국구 브랜드로 빠르게 발돋움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플루언서들과 긴밀하게 제휴하고, 팝업 활성화에 진심을 내보이고 있는 것은 한 예이다.

‘수코시’의 린다 당 대표는 “세계 무대에서 ‘아시안 뷰티’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북미시장에서 ‘아시안 뷰티’의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린다 당 대표는 뒤이어 “사세확대가 단지 더 많은 수의 매장 개설에 국한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사세확대란 ‘아시안 뷰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고, 고객들에게 교육과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원래 ‘수코시’는 일본어로 “조금, 약간, 조금만” 등의 의미를 내포한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북미시장에서 ‘아시안 뷰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수코시’의 질주를 많고 커다란 관심을 갖고 주시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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