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면역항암제 개발 '란드바이오사이언스'에 30억원 투자
STAT3 신호전달 조절 first-in-class 면역항암제 확보…글로벌 임상개발 역량 확장
입력 2021.08.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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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대표이사 오창규)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란드바이오사이언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란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Merck에서 혁신신약 발굴 및 평가,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가로 활약한 김규찬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SCR430 등 2개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란드바이오에 따르면 SCR430은 EU에서 후기 고형암(Advanced Solid Cancer)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저항성 폐암 및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상 승인을 받았다. 

국동과 란드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FDA 임상 1/2상을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로 임상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STAT3 타깃으로 임상개발 중인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3곳뿐이며, 글로벌 메이저 제약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5년 2,7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동의 오창규 대표는 “최근 새로운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는 STAT3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first-in-class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한 것과 글로벌 공동임상 참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을 우선으로 확보하고 공동 임상개발을 통하여 신약개발의 리스크를 줄이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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