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의약품 허가, 우수한 ‘CMC’로 성공 가능성 높인다
임상·라이센스 딜 등 차질 없도록 기준 전반서 꼼꼼한 확인 필요
입력 2020.11.05 06:00 수정 2020.11.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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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의 항체의약품(Antibody Products) 허가 승인에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를 다방면에서 우수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0월 29~31일(현지 시간) 개최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2020년 e심포지엄에서  얀센의 장건희 박사는 ‘바이오의약품을 라이센싱 할 때 CMC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라이센싱 항체 제품(What you should know about CMC when Licensing-Out your Biopharmaceutical Product-Licensing Antibody Product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초의 허가받은 단일군 항체 치료제는 OKT3다. 얀센의 전신인 오쏘 파마슈티컬(ortho parmaceutical)에서 개발해 상업화시킨 제품이다. 1986년 신장이식환자의 면역억제제로 승인을 받았으나, 사이토카인 반응 등 이상 반응 보고와 함께 타 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려 결국 2010년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항체의약품 시대가 열리게 된다. 특히 항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CMC다. CMC는 제품을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항체의약품의 CMC는 과정 별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법적인 부분에서는 라이센스 인 전후로 원료(material)의 변경이 일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셀라인(cell line)과 미디어 분야에서는 단백질 세포 생산 제조와 발현 시스템(expression system), 세포를 배양하는 배지의 성분 개발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셀라인의 안정성(stability), 클론성(clonality), 셀라인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은 건지에 대해서도 눈여겨봐야 한다.

약품 물질(drug substance) 부분에서는 과정 변화 내역(process change history)이 중요하며, 인수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상업용으로 적합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약품 생산(drug product) 단계에서는 의약품의 제제, 바이알 또는 실린지 제조 공정 등을 확인한다. 이후 마주하는 분석(analytical), 컨테이너/장치(container/device), 공급망(supply chain), 품질(quality), 규제(regulatory) 단계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그렇다면 라이센스 시에 CMC는 왜 중요할까. 장 박사는 그 이유로 제품의 승인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00년에서 2012년까지 FDA IND에 제출된 제품 중 승인 거절이나 연기된 제품들의 35%가 CMC 문제였다. 2014년~2017년 통계에서도 임상시험 중지(clinical hold)를 받은 제품 중 44%가 CMC와 관련한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CMC 개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임상시험의 일정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고 품질의 문제 등이 생길수도 있다. 임상시험 연기가 된다면 라이센스 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라이센스 후에라도 최악의 경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MC는 의약품 개발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CMC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 없으면 임상시험 자체를 시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CMC가 우수할 경우, 라이센싱도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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