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1일 3배송은 무리다. 다만 누가 먼저 약국의 반대에 맞서 시작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의약품유통업계가 현재 1일 3배송 관행의 변화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조만간 유력업체들 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특히 1일 3배송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데 공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마진과 반품문제 등의 현안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일련번호제도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1일 3배송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약 14% 임금 상승이 이뤄졌다. 여기에 기존 직원들의 임금 인상 폭 및 야간 및 휴일근무 가산 임금을 감안할 때 관리비용이 상당 폭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회사 시스템 정비 및 일련번호 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의 수익률이 1%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비용 절감을 위한 검수 라인 정비 등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사실상 내년부터 적용되는 일련번호제도는 유통업체들이 과중되는 업무 부담으로 인해 배송횟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난 1월 의약품 유통업체 중 약국 도매유통을 주력하는 중대형 OTC종합도매 30여개 업체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는 1일 3배송 체제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약발협은 유통협회 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3배송 체제를 줄이는 안을 검토하기로 해 이후 진행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 직원들이 평일 상시 야근과 주말 근무가 기본이 된 상황에서 3배송 체제로는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여력이 없다”며 “업체 개별적으로는 약국의 반대를 감당하기 힘든 만큼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여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메지온 'JURVIGO', 폰탄치료제 FDA-유럽 승인 임상 환자 모집 종료 |
| 2 | 에뛰드, 캐릭터 ‘가나디’ 협업 컬렉션 공개 |
| 3 | 유전자 치료제 시장 '확장 국면'…에스티팜·올릭스 등 주목 |
| 4 | 툴젠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이유 있는 동거 |
| 5 | 큐라티스-인벤티지랩, 오송바이오플랜트 EU-GMP QP 실사 완료 |
| 6 | "960억원 베팅" 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ADC CDMO' 정조준 |
| 7 | 기술력 검증 바이오 IPO 온기…3월 상장 러시 |
| 8 | 미국·이란 확전 장기화 우려… 제약바이오업계, '원가 폭등·투자 한파' 덮치나 |
| 9 | [약업분석]“빚 1366억 줄였다” SK바이오팜 재무 안정성 ‘껑충’ |
| 10 | 신풍제약,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1일 3배송은 무리다. 다만 누가 먼저 약국의 반대에 맞서 시작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의약품유통업계가 현재 1일 3배송 관행의 변화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조만간 유력업체들 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특히 1일 3배송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데 공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마진과 반품문제 등의 현안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일련번호제도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1일 3배송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약 14% 임금 상승이 이뤄졌다. 여기에 기존 직원들의 임금 인상 폭 및 야간 및 휴일근무 가산 임금을 감안할 때 관리비용이 상당 폭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회사 시스템 정비 및 일련번호 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의 수익률이 1%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비용 절감을 위한 검수 라인 정비 등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사실상 내년부터 적용되는 일련번호제도는 유통업체들이 과중되는 업무 부담으로 인해 배송횟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난 1월 의약품 유통업체 중 약국 도매유통을 주력하는 중대형 OTC종합도매 30여개 업체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는 1일 3배송 체제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약발협은 유통협회 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3배송 체제를 줄이는 안을 검토하기로 해 이후 진행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 직원들이 평일 상시 야근과 주말 근무가 기본이 된 상황에서 3배송 체제로는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여력이 없다”며 “업체 개별적으로는 약국의 반대를 감당하기 힘든 만큼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여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