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리베이트 근절 앞장설 윤리위원장 누구?
입력 2018.02.27 06:30 수정 2018.02.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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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이 지난 22일 이행명 이사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고 새 집행부를 구성한 가운데, 전임 ‘이행명 이사장-원희목 회장’이 추진해 온, ‘국민산업 위상 강화’ 작업을 계속 추진한다.

여기에 더해 새 집행부는 ‘윤리경영’에도 한층 드라이브를 건다.

윤리경영은 제약산업과 제약계가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신임을 얻기 위해, 연구개발 의지를 인정받기 위해,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과제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당장 이정희 이사장도 22일 이사장 취임사에서 “국민과 언론에서도 제약주권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윤리경영을 확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윤리경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말이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이정희 이사장이 그간 제약바이오협회 윤리위원장을 맡아 왔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이정희 이사장은 리베이트 및 윤리경영과 관련, 윤리경영을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전임 이행명 이사장과 ‘합’을 잘 이뤘다는 평가다. (이행명 이사장은  ‘무기명 설문조사’를 포함해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 정책을 폈다)

특히 이사장으로 내정되기 전 사석에서도 리베이트에 대해 '쓴소리'도 하며 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때문에 현 집행부에서 누가 윤리위원장을 맡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정책 위원장을 자동으로 맡는 이정희 이사장이 윤리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정희 이사장 취임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ISO37001과 CP를 근간으로 한 협회의 윤리경영 기조를 확고하게 끌고 나갈 수 있는 인물이 낙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산업과 개별 제약사 발전 및 위상강화를 위해 윤리경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과제로,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협회 및 제약계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윤리경영 확립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 리베이트 근절과 윤리경영 확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고 제약산업 위상이 높아질수록, 글로벌로 다가갈수록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 지금 협회가 비상회무체제지만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돼야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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