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비소세포폐암서 화학요법 대비 효과 우수
PD-L1 발현 여부 관계없이 무진행생존기간 입증
입력 2018.02.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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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6일 종양변이부담(TMB)이 높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종양변이부담이 높은(10 mutation/megabase 이상)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은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1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입증했다.

종양변이부담은 파운데이션 메디슨사社(Foundation Medicine)의 파운데이션원 진단법(FoundationOne CDx)으로 측정됐다.

자료모니터링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의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옵디보 3mg/kg와 여보이 저용량(1mg/kg)을 각각 2, 6주 간격으로 병용 투여한 기존의 결과와 일치했다.

해당 임상에 참여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의학종양학자 매튜 D. 헬만(Matthew D. Hellmann) 박사는 “종양변이부담은 면역항암제 효과에 대한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부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종석 교수는 "CheckMate-227은 국내에서도 다수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으로, 직접 임상에 참여한 국내 환자들에게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임상시험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에서도 종양변이부담이 폐암 치료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BMS의 최고경영자 지오바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는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암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중개의학분야(Translational medicine)를 선도하며 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데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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