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비리어드' 등 40여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만료
국내 제약사 제네릭 의약품 개발·영업경쟁 치열할 듯
입력 2018.01.09 12:30 수정 2018.0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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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비리어드'를 비롯해 다국적 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  40여품목의 특허가 올해중 만료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1월 13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터부헬러'를 시작으로 40여종이 넘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특허가 만료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오리지날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대비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특허만료이전 염변경 등을 통해 특허권을 무력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가장 관심을 모으는 특허만료 의약품은 길리어드의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이다. 비리어드의 물질특허는 2017년 11월 9일 만료됐고, 약물배합 및 합성방법에 대한 조성물 특허가 2018년 11월 7일 종료된다.  지난해 물질특허 만료후 염 변경 등을 통해 제네릭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은 4월 3일 특허가 만료된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800억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신약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업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억대를 기록한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스티리빌드'도 11월 7일 만료된다.

또 매출 100억원대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터부헬러',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트루바다', 릴리의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도 올해중 특허만료된다.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의약품 개발과 영업전이 치열히 전개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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